가족 간 돈 빌리기, 99%가 모르는 5가지 기본 예의와 매너
가족 사이에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거래가 오히려 가족 간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하죠. 특히 요즘처럼 세금 문제까지 얽히면, 단순한 도움이 오히려 큰 오해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 간 금전 거래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의와 매너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 1. 차용증은 필수, 형식도 중요
- 2. 이자율은 법정 기준을 지켜야
- 3. 상환 계획과 기록을 남기세요
- 4. 소득과 상환 능력을 고려하세요
- 5. 가족 간 거래도 ‘계약’이라는 마음가짐
1. 차용증은 필수, 형식도 중요
가족 간 돈을 빌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말로만 “빌려줄게”라고 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빙이 어렵습니다. 국세청에서도 가족 간 금전 거래는 증여로 추정하기 때문에, 차용증이 없으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차용증에는 반드시 다음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차용일
- 차용금액
- 상환일
- 이자율
- 차용인과 대출인의 서명
차용증은 내용증명이나 공증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사서증서로 작성해도 되지만, 나중에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 효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차용증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서로의 신뢰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2. 이자율은 법정 기준을 지켜야
가족 간 돈을 빌릴 때 이자를 받지 않거나, 법정 이자율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면 국세청에서 증여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준으로 법정 이자율은 연 4.6%입니다. 2억 원을 빌렸다면 연 920만 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며, 부모는 이자 소득세도 내야 합니다.
이자율을 정할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하세요.
- 법정 이자율(연 4.6%)을 기준으로 설정
- 이자 지급 내역을 계좌이체로 남기기
- 이자 미지급 시 증여로 간주될 수 있음
이자율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세금 문제를 넘어서, 가족 간 신뢰를 지키는 중요한 예의입니다.
3. 상환 계획과 기록을 남기세요
가족 간 돈을 빌릴 때는 무기한으로 빌리는 것이 아니라, 상환 계획을 세우고 그 내역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금을 상환하지 않거나, 상환 기록이 전혀 없다면 국세청에서 증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상환 계획을 세울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하세요.
- 상환일을 명확히 정하기
- 매달 꾸준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
- 상환 내역을 계좌이체로 남기기
상환 계획을 세우고 그 내역을 남기는 것은, 가족 간 신뢰를 지키는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4. 소득과 상환 능력을 고려하세요
가족 간 돈을 빌릴 때는 빌리는 사람의 소득과 상환 능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득이 없거나,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국세청에서 증여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소득과 상환 능력을 고려할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하세요.
- 빌리는 사람의 소득과 재산 상태 확인
- 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 무이자 대출 한도(2억 1천만 원) 내에서 빌리기
- 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 증여로 간주될 수 있음
소득과 상환 능력을 고려하는 것은, 가족 간 신뢰를 지키는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5. 가족 간 거래도 ‘계약’이라는 마음가짐
가족 간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일도, 계약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단순히 가족이라고 해서 형식을 무시하면, 나중에 큰 오해와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계약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려면 다음 사항을 고려하세요.
- 차용증, 이자율, 상환 계획 등 모든 사항을 서면으로 남기기
- 가족 간 거래도 법적 효력을 갖도록 하기
- 가족 간 거래도 신뢰와 예의를 지키기
가족 간 거래도 계약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은, 가족 간 신뢰를 지키는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가족 간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일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서로의 신뢰와 예의를 지키는 일입니다. 차용증, 이자율, 상환 계획, 소득과 상환 능력, 계약이라는 마음가짐을 지키는 것이 가족 간 신뢰를 지키는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