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 | 직장 내 괴롭힘 1억 손배소 사건의 전말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 직장 내 괴롭힘의 현실

목차

  • 사건 개요
  •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갑질 행위
  • 박나래 측의 입장
  •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

사건 개요

방송인 박나래(40세)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되어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1인 기획사 ‘앤파크’를 통해 재직했던 전 매니저들이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약 1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직원 간의 분쟁을 넘어 직장 내 괴롭힘이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갑질 행위

폭언과 신체적 상해

가장 심각한 혐의는 신체적 폭력입니다.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로부터 폭언을 들었고, 박나래가 화난 나머지 던진 술잔에 맞아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특수상해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불합리한 업무 강요

매니저들은 다음과 같은 과도한 업무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합니다:

  • 안주 심부름과 파티 뒷정리
  • 24시간 대기 요구
  • 병원 예약 및 대리 처방 심부름
  • 가족 관련 심부름 (가사 도우미 수준)

이러한 업무들은 매니저의 직무 범위를 벗어나 개인 서비스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비 미정산

박나래는 방송 진행비를 정산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매니저들이 퇴사를 결심하고 정산을 요청했을 때 돌아온 답변은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협박이었다고 합니다.


박나래 측의 입장

소속사 앤파크의 공식 입장

박나래 측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 매니저들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전 요구를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한 후 추가로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받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요구액이 증가했다는 입장입니다.

“박나래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

각 혐의에 대한 반박

박나래 측은 폭언 등 갑질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 문제는 전 매니저들의 허위 보고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

법적 문제점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 직장 내 괴롭힘: 상급자의 지위를 악용한 부당한 대우
  • 특수상해: 신체적 폭력으로 인한 상해
  • 임금 체불: 진행비 정산 미이행

개인 기획사의 문제점

1인 기획사는 직원 보호 체계가 취약합니다. 대규모 연예사와 달리 노동법 준수 여부를 점검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며, 이로 인해 직원들이 노출되는 위험이 증가합니다.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한 인간관계 문제가 아닙니다. 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근로자의 기본권이며, 피해자들이 신고했을 때 보복이나 협박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이 사건은 연예업계뿐 아니라 모든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괴롭힘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직장에서의 개인의 권리 보호와 투명한 노동 관행 확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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