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와 수익 두 마리 토끼 잡는 퇴직연금 DC·IRP 계좌 운용 수익 과세이연 효과 극대화 전략

퇴직연금 DC·IRP 계좌 운용 수익 과세이연 효과 극대화 전략

퇴직연금 제도 중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는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며 운용 수익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노후자산 관리 수단입니다. 효율적인 계좌 운영 전략을 세워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퇴직연금 DC형과 IRP 개념 및 차이

퇴직연금 DC형(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주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 방법을 선택해 투자 수익에 따라 퇴직급여액이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운용 책임이 가입자에게 있어 높은 수익과 함께 손실 위험도 존재합니다.

IRP(개인형퇴직연금)

두 계좌 모두 운용 수익에 대한 이연과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절세 효과가 큽니다.

과세이연이란, 투자 운용 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바로 과세하지 않고 연금 수령 시점으로 과세를 미루어 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 DC·IRP 계좌는 안전하게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세금 부담을 늦춤으로써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과세이연은 본격적인 연금 수령 전까지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숨은 절세 혜택’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IRP 계좌는 DC형에서 이체된 금액뿐만 아니라, 본인이 추가로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해 더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 납입은 노후 자산을 늘리는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 똑똑한 방법입니다.

최근 ETF(상장지수펀드)가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투자 가능성 덕분에 운용 수익률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DC·IRP 계좌 내 ETF 활용을 적극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DC형과 IRP 계좌 모두 연간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금액은 근로자의 소득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700만 원까지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노후 자산의 근간인 만큼, 과도한 위험 추구보다는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은퇴가 가까운 분들은 원금 손실 위험을 줄이고,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하여 자산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DC·IRP 계좌 운용 시 70% 이내 주식 자산 배분 제한 등 규정도 숙지하시고, 수익률 제고와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