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호반써밋 골든스카이’ 분양, 정말 언제쯤 시작될까? 750가구 대형 프로젝트의 현황






호반써밋 골든스카이 분양 일정 및 절차

목차


프로젝트 기본 정보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황금동에 추진 중인 ‘호반써밋 골든스카이’는 대형 주거복합 단지입니다. 해당 사업은 지하 5층부터 지상 44층까지 4개 동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아파트 592세대와 오피스텔 146실 등 총 75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처음 계획에서는 830가구를 공급하려 했지만, 사업 계획 변경 과정에서 약 100가구가 축소되었습니다. 현재 부지 면적은 1만7388.6㎡로, 황금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현재 사업 상황

안타깝게도 호반써밋 골든스카이는 현재 사업 중단 상태에 있습니다. 개발사인 크로스일사삼홀딩스가 이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부지는 현재 공매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최저 입찰가는 약 3,298억 원이며, 감정평가금액은 2,748억 원입니다. 공매를 통해 새로운 개발사가 인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년 전부터 곧 분양한다는 소식이 계속 나오면서 인근에 모델하우스도 마련되었으나,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분양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분양 일정 변동

호반써밋 골든스카이의 분양 일정은 여러 차례 변경되었습니다.

원래 계획

당초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착공 이후 비교적 빠른 기간 내에 준공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변경된 계획

작년 8월 본PF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책임준공 기한이 대출실행일로부터 58개월로 재설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준공기한이 2029년까지 약 3년이나 연장되었습니다.

자금 조달 현황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PF 리파이낸싱 성공

크로스일사삼홀딩스는 지난해 8월 4,000억 원 규모의 본PF 리파이낸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선순위 대출 2,500억 원과 후순위 대출 1,500억 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출 상환 완료

지난해 8월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받으면서 유동화증권 발행이 중단되었습니다. 금융 기관의 관점에서는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비록 자금 조달 이슈는 없었지만, 착공 지연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인허가 과정의 어려움

사업이 지연된 핵심 원인은 인허가 과정에서의 건축계획 변경입니다. 대구광역시와의 건축계획 변경 협의가 길어지면서 착공 일정이 계속 미정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수익성 악화

전체적인 사업기간이 늘어나면서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수익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공매를 통한 재추진 가능성

현재 진행 중인 공매를 통해 새로운 개발사가 이 부지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주인이 생기면 사업 일정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반써밋 골든스카이는 대구에서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였던 만큼, 향후 공매 결과와 새로운 개발사의 의향에 따라 사업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공매 진행 상황과 낙찰 현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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