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이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특히 재활치료와 보장구 구입 비용은 의료비 공제 범위에 포함되지만, 세부 조건을 놓치면 혜택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활치료와 보장구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재활치료, 어디까지 세액공제가 될까?
재활치료는 질병이나 부상 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입니다. 병원, 재활의료기관 등 의료법에 따라 등록된 의료기관에서 받은 재활치료 비용은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 재활병원, 재활의료기관에서 직접 진료·치료 목적으로 지출한 비용
-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치료
-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발달재활서비스제공기관의 언어치료는 의료비가 아닌 교육비 공제 대상이므로 주의
의료기관이 아닌 사설·비의료기관에서 받은 재활서비스는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보장구 구입비, 의료비 공제 대상인가?
보장구는 신체 기능 회복이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보철, 틀니, 보행기, 휠체어 등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아 구입한 보장구는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아 구입한 보철, 틀니, 보행기, 휠체어 등
- 스케일링, 치열교정 등은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나 처방전이 필요
- 치열교정은 “저작기능장애” 진단서가 첨부된 경우에 한해 공제
보장구 구입 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받고, 구입 영수증을 보관하세요.
의료비 공제가 안 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는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 미용·성형수술 비용
- 건강증진을 위한 한약, 건강식품 구입비
-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받은 재활서비스
-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지 않은 보장구
의료비 공제는 질병·부상 치료 목적의 지출에 한해 적용됩니다.
필요한 서류와 제출 방법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료비 영수증
- 보장구 구입 시 처방전 및 구입 영수증
- 재활치료, 보장구 구입 등에 대한 상세 내역서
모든 영수증과 서류는 원본 또는 사본을 보관하고, 회사에 제출하세요.
추가로 챙겨야 할 팁
- 의료비 공제는 총급여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적용됩니다.
- 본인, 배우자, 자녀, 부양가족 등 기본공제 대상자에 대한 의료비도 공제 가능
- 실손의료보험금으로 보전받은 금액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
- 해외에서 지출한 의료비는 공제 대상이 아님
의료비 세액공제는 연말정산 시 꼭 챙겨야 할 혜택입니다. 관련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고, 공제 대상 여부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