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말정산, 주택자금공제로 최대 2천만 원 절세하는 방법






주택자금공제로 받는 절세 혜택

직장인 5명 중 1명이 받고 있는 주택자금공제. 혹시 이 혜택을 놓치고 계신가요? 올해 연말정산부터 달라진 주택자금공제 제도를 제대로 알고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목차


주택자금공제가 뭔가요?

주택자금공제는 주택을 사고, 빌리고, 전세를 들 때 들어간 비용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내 집 장만하느라 드는 비용을 세금에서 빼줄게’라는 의미예요.

연말정산 시 정확하게 신고하면 얼마를 절약할 수 있을까요? 이건 주택 가격, 대출액, 상환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5년 달라진 혜택, 이렇게 커졌어요

1. 주택담보대출 이자, 최대 2천만 원까지 공제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기준시가 기준이 6억 원으로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작년까지는 5억 원이었거든요. 그리고 공제 한도도 1,8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즉, 2024년 1월 1일 이후에 이자를 상환한 분부터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월세액 공제, 무주택 세대주에게 확대

월세를 내고 있는 분들도 반갑습니다. 총급여 8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월세 공제액이 최대 150만 원까지 확대되었거든요. 이전보다 훨씬 넉넉해졌습니다.


주택자금공제의 4가지 종류

①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돈을 넣으면 납입액의 40%를 공제받습니다. 한도는 연 3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입니다.

②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 공제

내 집을 사기 위해 대출받은 이자를 낼 때 이 공제를 받습니다. 금리 유형에 따라 600만 원∼2천만 원 범위에서 공제해줍니다.

③ 주택임차자금 원리금상환액 공제

전세나 월세를 위해 빌린 돈의 원금과 이자에 대해 상환액의 40%를 공제받습니다. 주택마련저축과 합쳐 연 400만 원이 한도입니다.

④ 월세액 세액공제

세금을 내기 전에 깎는 게 아니라, 세금을 낸 후에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무주택 세대주라면 월세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이 조건들을 꼭 확인하세요

주택담보대출 이자 공제 받으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

  • 주택 가격: 취득 당시 기준시가 6억 원 이하 (2024년 1월 1일 이후 취득분)
  • 상환 기간: 10년 이상 또는 15년 이상 (금리 유형에 따라 다름)
  • 대출 시기: 주택 소유권 등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 차입
  • 소유권: 근로자 본인 명의의 주택 (세대주 기준)

한 가지 팁은 기준시가가 실제 매매가의 70∼80%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의 주택도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세대주가 공제를 안 받는다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세대주가 공제를 받지 않으면 세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누가 가장 절세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을지 계산해보세요.


놓치면 안 되는 절세 팁

부부 공동 차입일 때

부부 명의로 함께 빌린 경우, 본인이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채무 분담 비율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환(리파이낸싱)을 생각 중이라면

대출을 갈아타도 원래 대출 실행일 기준으로 상환 기간 요건을 계산합니다. 즉, 기존 조건을 만족했다면 대환 후에도 공제 혜택이 유지된다는 뜻이에요.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고 월세로 이사하는 경우, 이전의 전세 공제와 새로운 월세 공제를 잘 조합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체크리스트

연말정산 전에 다음을 확인하세요:

  • □ 내 주택의 기준시가 확인했는가?
  • □ 대출 약정일과 첫 상환일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 □ 세대주 기준일(12월 31일)의 주택 보유 현황을 파악했는가?
  • □ 배우자와의 공제 대상 중복 여부를 확인했는가?
  • □ 정확한 이자상환액을 준비했는가?

국세청 누리집과 AI 상담 전화(24시간)도 활용할 수 있으니 언제든지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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