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란?
직장인이라면 매달 급여에서 빠져나가는 건강보험료를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건강보험료와 함께 내야 하는 것이 바로 장기요양보험료입니다. 이 두 보험료는 별도로 계산되지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강보험료는 일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는 보험이고, 장기요양보험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는 별도의 보험료입니다. 두 보험료 모두 근로자와 사업주가 똑같은 비율로 부담하게 됩니다.
2025년 보험료율 한눈에 보기
2025년의 보험료율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 점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 보험 종류 | 보험료율 | 근로자 부담 | 사업주 부담 | 계산 기준 |
|---|---|---|---|---|
| 건강보험 | 7.09% | 3.545% | 3.545% | 보수월액 |
| 장기요양보험 | 12.95% | 6.475% | 6.475% | 건강보험료 기준 |
중요한 점: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즉, 건강보험료가 정해지면 그것을 바탕으로 장기요양보험료가 자동으로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건강보험료 계산 방법
건강보험료 계산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보험료 = 보수월액 × 7.09% × 50%
여기서 50%는 근로자의 부담 비율입니다. 사업주도 동일하게 50%를 부담하므로, 전체 건강보험료는 이를 2배로 계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200만 원인 경우:
- 건강보험료 = 200만 원 × 7.09% × 50% = 70,900원
- 이는 근로자가 납부할 금액입니다
- 사업주도 동일하게 70,900원을 부담합니다
장기요양보험료 계산 방법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를 바탕으로 계산됩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기요양보험료 = 건강보험료 × 12.95%
이는 매우 중요한 특징입니다. 건강보험료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장기요양보험료도 함께 올라갑니다.
위의 예시를 이어서 계산하면:
- 장기요양보험료 = 70,900원 × 12.95% = 9,180원
- 근로자 부담: 4,590원
- 사업주 부담: 4,590원
실제 계산 예시
월급 400만 원인 직장인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건강보험료 계산
- 기본 계산: 400만 원 × 7.09% × 50% = 141,800원
- 근로자 부담금: 141,800원
- 사업주 부담금: 141,800원
장기요양보험료 계산
- 기본 계산: 141,800원 × 12.95% = 18,363원
- 근로자 부담금: 9,182원
- 사업주 부담금: 9,182원
월별 총 납부액
근로자가 급여에서 공제받는 금액:
- 건강보험료: 141,800원
- 장기요양보험료: 9,182원
- 총 공제액: 151,082원
모의계산기 활용법
직접 계산하는 것도 좋지만, 더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공식 모의계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가입자 모의계산기 이용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는 모의계산기를 이용하면 다음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월 급여 금액 입력
- 건강보험료 자동 계산
- 장기요양보험료 자동 계산
- 근로자 부담금과 사업주 부담금 분리 표시
지역가입자 계산 방식
지역가입자의 경우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직장가입자와 달리 부과점수 시스템을 사용하며, 소득과 재산을 함께 고려합니다. 2025년부터는 자동차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계산 시 주의사항
- 보수월액은 천 원 미만을 절사합니다
- 최저 금액 보장: 월 39만 원
- 최고 금액 한정: 월 617만 원
- 2025년 최저 보험료: 월 19,780원
팁: 급여가 변동하거나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할 때마다 모의계산기를 이용해 자신의 보험료가 어떻게 달라질지 미리 확인해두면 급여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