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반환일시금을 받으셨다가 다시 반납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이 바로 이자율 계산 방식과 납부 방법입니다. 오늘은 반환일시금을 반납할 때 어떤 이자가 붙는지, 그리고 어떻게 납부하면 되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반환일시금 반납이란?
반환일시금이란 국민연금 가입 기간 중 납부한 보험료와 그에 해당하는 이자를 합산하여 일시금으로 받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국민연금 수급권이 발생하기 전에 반환일시금을 받으면 해당 기간의 가입 이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과거에 받았던 반환일시금을 다시 이자와 함께 납부하는 것을 “반납”이라고 합니다.
반납하면 그 기간의 가입 이력이 복구되며, 결국 향후 국민연금 수령액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2. 반환일시금 반납 시 적용되는 이자율
반환일시금을 반납할 때는 지급받은 원금뿐 아니라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까지 함께 납부해야 합니다.
이때 적용되는 이자율은 국민연금공단에서 매년 공시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이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면, 2025년 기준 연 3.0% 내외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영업은행의 금리를 평균한 수치입니다.
참고로, 반환일시금 지급일이 속하는 달부터 반납 신고서 제출이 있는 달의 바로 전월까지의 기간에 대한 이자가 계산됩니다.
3. 이자 계산 방법
이자는 반환일시금을 받은 달부터 반납 신청 월의 전월까지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이자 계산은 아래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 일시 납부 시: 반환일시금 전액에 대하여, 반환일시금을 받은 날이 속하는 달부터 납부 신청일이 속하는 달의 전월까지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하여 계산합니다.
- 분할 납부 시: 각 분할 납부액별로 반환일시금을 받은 달부터 납부하는 달 전월까지의 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를 각각 계산하여 산정합니다.
또한, 이자 계산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연 단위로 이자를 누적 계산해 최종 이자액을 산출합니다.
4. 반납금 납부 방법
반납금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 일시납부: 반환일시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한 번에 납부하는 방법입니다. 이자가 기간 전체에 대해 단 한번 계산되어 반영됩니다.
- 분할납부: 일정 기간을 나누어 나눠서 납부하는 방법입니다. 분할 납부 시 각 분할금에 대해 납부 시점까지의 이자가 별도로 계산됩니다.
반납 신청 시 국민연금공단에서 납부 방법과 납기, 이자 산정액 등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며, 편리하게 납부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5. 반환일시금 반납의 효과
반환일시금을 다시 반납하게 되면, 과거에 사라졌던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복원됩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권이 정상화되고 연금 수령액이 늘어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을 조기에 신청하는 경우에도 반납 신청을 하면 더 유리한 연금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환일시금에 더해지는 이자는 매년 금융기관 평균 예금이자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이자 계산 기간이 길수록 이자 부담도 증가합니다.” – 국민연금공단
반환일시금 반납은 꼭 본인의 연금 수령 계획과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납부 전에 국민연금공단 상담을 통해 예상 반납금액과 향후 연금 효과를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