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에서 흔히 범하는 7가지 실수, 환급액을 날리고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로 환급액 줄이기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환급금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작은 실수 하나가 환급액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연말정산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들과 이로 인해 환급액이 줄어드는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증빙 서류 자동 반영을 맹신하기

연말정산의 가장 흔한 실수는 바로 ‘자료 누락’입니다.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가 편리하지만 100%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 항목들은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학원비
  • 기부금
  • 일부 보험료
  • 부모님 의료비

자동 제출된 항목만 믿지 마시고 항목별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 시기를 놓치기

신용카드는 공제율 15%, 체크카드는 공제율 30%입니다.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구간부터는 카드 사용으로 인한 공제 차이가 매우 중요해집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통해 기준 초과 시점을 확인한 후, 그 이후부터는 체크카드 중심으로 소비를 전환하는 것이 환급액을 크게 좌우합니다.


3. 납부한 세금보다 많은 환급을 기대하기

환급금은 매우 흔한 오해 대상입니다. 소득 및 세액공제 항목이 많다고 해서 납부한 세금을 초과해서 환급받지는 못합니다.

“자신의 총 납부세액이 1년에 50만원이면, 소득 및 세액공제를 다 채워도 환급세액의 한도는 50만원입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소득세 감면을 받는 경우처럼 원천징수되는 세금 자체가 적으면 공제 항목이 많아도 환급액이 제한됩니다.


4. 의료비 공제 기준을 모르고 과대 기대하기

의료비는 많이 썼다고 해서 자동으로 환급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총급여의 3% 초과분만 공제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소득 대비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의미 있는 환급이 발생합니다. 큰 치료나 검진을 계획 중이라면 연말에 집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합니다.


5. 원천징수 세액 비율을 조정하지 않기

환급금이 많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월급에서 원천징수 세액을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른 세액의 80%, 100%, 12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예를 들어 매월 6만 2,530원의 소득세를 내면서 연말정산에서 50만원을 환급받는 사람이라면, 비율을 80%로 낮추면:

  • 월별 원천징수: 5만 20원으로 감소
  • 월급 증가: 1만 2,510원
  • 연말정산 환급액: 34만 9,880원으로 감소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신청서를 회사에 제출하면 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6. 부양가족 공제를 최적화하지 않기

맞벌이 부부의 경우, 누가 부양가족 공제를 받느냐에 따라 환급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소득이 높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 가족 전체 세금 합계액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합니다.

특히 자녀 공제, 의료비 공제 등을 누가 받을지 미리 모의 계산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과다공제 실수로 추가 납부 당하기

면밀한 검토 없이 자료를 그대로 제출하다 보면 실수로 과다공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득 초과자 공제, 부양가족 중복공제 등이 흔한 사례입니다.

신용카드와 보험료까지 함께 과다공제하면 환급은커녕 추가 납부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똑똑한 연말정산을 위한 체크리스트

  • 홈택스 자동 제출 항목 외에 누락된 자료 확인
  •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 기준점 파악
  • 납부 세금을 초과한 환급 기대 금지
  • 의료비·교육비 등 공제 기준액 확인
  • 원천징수 세액 비율 재검토
  • 부양가족 공제 최적화
  • 연말정산 모의계산으로 사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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