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과 관련된 서류 중에서 자주 혼동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원천징수부’와 ‘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특히 연말정산이나 소득증명, 이직 준비를 하실 때 이 두 서류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쉽게 구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1. 원천징수부와 원천징수영수증이란?
- 2. 두 서류의 작성 목적과 사용처 차이
- 3. 원천징수부와 원천징수영수증의 구성 내용 차이
- 4. 발급 방법과 제출처에 따른 차별점
- 5. 실제 활용 상황에서의 구분법
1. 원천징수부와 원천징수영수증이란?
원천징수부는 회사가 내부적으로 작성하는 문서로, 근로자에게 매달 지급한 급여와 세금 공제 내역을 월별로 정리한 장부입니다. 즉, 회사 내부 기록용 문서로서 직원이 소득 증명이 필요할 때 회사에 요청해 받아보는 형식입니다.
반면 원천징수영수증은 1년 동안 지급된 급여와 원천징수된 세금 내역을 종합해 공식적으로 발급하는 증명서입니다. 이 서류는 연말정산 완료 후 발급되며, 근로자의 연간 소득 및 세금 납부 내역을 증빙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은 국가에 신고할 목적으로 작성되는 공식 문서이고, 원천징수부는 회사 내부에서 월별 급여를 관리하는 기록입니다.”
2. 두 서류의 작성 목적과 사용처 차이
- 원천징수부
- 월별 급여 지급 내역과 원천세 공제를 기록
- 회사 내부 회계 및 세무 신고 준비용
- 근로자가 중간에 소득 증명을 요청할 때 사용 가능
- 원천징수영수증
- 1년간의 급여 합산 및 원천징수 세액 증명서
- 연말정산과 세금 신고를 위해 회사가 국세청에 제출
- 근로자가 연간 소득 및 세금 납부 사실을 공식 증빙할 때 필요
3. 원천징수부와 원천징수영수증의 구성 내용 차이
원천징수부의 구성은 매우 상세하여, 매월 지급된 급여, 상여, 공제 항목 및 세액을 차근차근 기록합니다. 월별 급여 총액과 각종 공제액이 나열되어 있어 월단위 소득 증명이 가능합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은 1년 단위로 각 월별 내역을 총괄하여, 총 지급액과 총 공제액, 최종 원천징수 세액을 요약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쉽게 말해, 1년치 소득과 세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공식 영수증입니다.
- 월별 상세 내역 : 원천징수부
- 연간 총합과 최종 세액 : 원천징수영수증
4. 발급 방법과 제출처에 따른 차별점
원천징수부는 근로자가 직접 국세청 홈택스에서 조회하거나 발급할 수 없고, 회사에 요청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은 보통 연말정산이 완료된 후 회사가 근로자에게 발급하며, 국세청에도 신고됩니다. 간혹 중도 퇴사 시 중도 정산 완료 후에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원천징수부: 회사 내부 발급, 근로자 요청 시 수령 가능
- 원천징수영수증: 회사에서 연말정산 후 공식 발급, 국세청 신고용
5. 실제 활용 상황에서의 구분법
보통 이직하거나 대출 신청, 소득 증명 등의 목적으로 서류가 필요할 때는 ‘원천징수영수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간 소득과 세금 내역을 한 번에 보여주는 증명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 월급 내역을 세밀하게 보여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는 ‘원천징수부’를 통해 월별 소득 내역을 증명합니다. 연중에 소득 증빙이 필요한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핵심 요약
- 원천징수부: 월별 소득 및 원천징수 내역. 회사 내부 문서.
- 원천징수영수증: 1년간 총 급여와 원천징수 세액 증명서. 공식 발급용.
- 발급: 원천징수부는 회사에 요청, 원천징수영수증은 연말정산 후 회사가 발급.
- 사용처: 월별 증빙(원천징수부), 연간 증빙 및 정산(원천징수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