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3.3% 원천징수 제도,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






프리랜서의 3.3% 원천징수 제도,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


목차


3.3% 원천징수가 뭐예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받는 보수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는 3.3%를 본 적 있으신가요? 이것이 바로 사업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입니다.

원천징수란 소득을 지급하는 회사나 개인이 세금을 대신 거두어서 국세청에 납부하는 제도예요. 프리랜서의 경우 계약금액에서 3.3%를 먼저 떼고 나머지 96.7%만 받게 되는 것이죠.

구성: 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 = 총 3.3%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원천징수액 계산은 정말 간단합니다.

계산식: 계약금액 × 3.3% = 원천징수세액

실제 예시로 알아보기

계약금액이 1,000,000원이라면:

  • 원천징수세액: 1,000,000원 × 3.3% = 33,000원
  • 실제 수령액: 1,000,000원 – 33,000원 = 967,000원

한 번 떼이면 끝일까요? 아니에요. 이 금액은 일종의 임시 납부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떼는 걸까요?

양쪽 모두를 위한 효율적인 제도

원천징수 제도가 생긴 이유는 세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함입니다.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연말에 한 번에 큰 금액을 납부하는 대신, 소득이 발생할 때마다 조금씩 세금을 분할해서 납부하게 돼요. 이렇게 하면 조세 부담이 분산되어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지급자(회사) 입장에서도 프리랜서 개개인의 세무를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하죠.


종합소득세 신고는 필수예요

3.3%는 절반의 진실일 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원천징수된 3.3%는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이 아닙니다.

3.3%는 국세청이 대략적으로 계산해서 선수로 받아두는 것이에요. 실제 세금은 연간 소득, 지출, 공제 항목을 모두 합산해서 매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정확히 계산됩니다.

세금이 돌아올 수도, 더 내야 할 수도

예를 들어 연 수입이 3,000만원이고 단순경비율이 60%인 경우, 1,800만원은 경비로 인정받고 1,200만원에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만약 종합소득세 신고 후 실제 세금이 미리 낸 3.3%보다 적다면 환급을 받게 되고, 더 많다면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포인트

건당 150,000원 이하는 예외

한 번에 받는 기여소득이 150,000원 이하인 경우에는 원천징수 의무가 없습니다. 이 경우 전액을 받을 수 있어요.

세금계산서와 부가세

3.3%를 원천징수하는 경우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으며, 부가세 납부 의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급자가 이미 세금을 원천징수했기 때문이죠.

사업주의 책임

프리랜서에게 소득을 지급한 사업자는 지급일의 다음 달 10일까지 원천징수한 세금을 국세청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한눈에 보는 프리랜서 세금 체크리스트

  • 급여 지급 시: 3.3% 원천징수 확인
  • 매월: 원천징수액 기록 관리
  •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필수!)
  • 신고 후: 세금 환급 또는 추가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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