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공제란?
종합소득세란 한 해 동안 발생한 다양한 소득을 합산해 내는 세금인데요, 공제 항목이란 이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빼주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공제를 잘 활용하면 과세 대상 소득이 줄어들어 내야 할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수입이 같아도 공제 항목을 얼마나 챙기느냐에 따라 세금 부담이 확 달라집니다.
2025년에는 여러 공제 항목이 확대되거나 신설되어 절세의 기회가 더 많아졌습니다. 기본공제에서부터 자녀, 결혼, 체육시설 이용료까지, 대표 공제 항목과 적용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주요 공제 항목
1. 기본공제
- 본인 기본공제: 기본공제 금액이 15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 부양가족 공제: 배우자나 부모, 자녀 등 부양가족이 연 소득 100만 원 이하인 경우 각각 150만 원씩 추가 공제가 가능합니다.
- 경로우대자 공제: 만 70세 이상인 경우 추가 100만 원, 장애인 등록자는 추가 200만 원을 더 공제해 줍니다.
2. 자녀 세액공제
- 첫째 자녀 25만 원, 둘째 자녀 30만 원, 셋째 자녀 40만 원까지 단계별로 세액공제가 확대되었습니다.
- 3명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추가 세액공제도 적용됩니다.
3. 결혼 세액공제 신설
- 2024년부터 2026년 사이에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각각 50만 원씩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 2024년 7월 1일 이후부터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라면 헬스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의 30%를 최대 연 3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5.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한도가 100만 원 인상되어 최대 60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해졌습니다.
6. 연금계좌 세액공제 확대
- 연금저축,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 납입하는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7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공제 적용 기준과 한도
기본공제 및 부양가족 공제
기본공제는 자동 적용되는 본인 공제 외에도, 부양하는 가족 중 연간 소득이 1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0세 이상 부모나 자녀일 때는 공제 대상이 되고, 장애인이나 경로우대자는 별도의 추가 공제가 인정됩니다.
자녀 세액공제
자녀 세액공제는 자녀 수와 연령, 소득 상태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2025년부터는 첫째 자녀 25만 원, 둘째 자녀 30만 원, 셋째 자녀 이상은 40만 원까지 차등 세액공제가 이루어집니다. 미성년자나 대학생 등 상세 조건도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세요.
체육시설 이용료 공제
헬스장, 요가,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이용하며 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 경우 사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7월 1일 이후 발생한 비용에 한정됩니다.
노란우산공제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 등 소상공인이 가입할 수 있는 노란우산공제는 납입금액의 일정 한도 내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2025년부터 한도가 한 번에 100만 원씩 더 늘어나면서 최대 60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연금저축 및 IRP 세액공제
연금계좌에 납입하는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연간 총 납입한도가 900만 원 이내여야 하며, 세액공제율은 가입자 연령과 계좌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가 공제 및 절세 팁
- 의료비·교육비·기부금 공제는 인정되는 조건에 따라 일정 금액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 보험료 공제도 보장성 보험료 납입액 범위 내에서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 근로소득 공제는 근로자라면 자동으로 기본공제가 적용되니 신고 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과세표준 구간 변경에 따라 중산층의 세 부담이 완화되었으니, 세율과 공제액을 꼼꼼히 셈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공제 항목을 빠짐없이 챙기고 새로 신설된 세액 공제들도 꼼꼼히 적용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