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기아가 선보일 대형 전기밴 PV7이 국내외 상용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예정입니다. 기존의 스타리아, 유럽 밴들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강점을 가졌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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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공간 활용
기아 PV7은 전장 5,270mm, 전폭 2,065mm, 전고 2,120mm, 휠베이스 3,390mm로, 스타리아와 비교해 전폭과 전고, 휠베이스가 더 길어 실내 공간이 훨씬 넓습니다. 이는 화물 운송뿐만 아니라 대형 승객 수용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스타리아: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휠베이스 3,270mm
유럽 밴(예: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전장 5,945mm, 전폭 2,114mm, 전고 2,555mm, 휠베이스 3,665mm
PV7의 핵심은 모듈형 구조와 이지 스왑 기술입니다.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내부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8인 식사 공간, 4인 침실, 넓은 적재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PV7은 기아의 전용 전기 PB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800V 고전압 아키텍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0~30분 내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합니다.
스타리아: 2.2L 디젤 엔진, 최대 출력 177마력, 연비 10.1km/L
유럽 밴(예: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2.1L 디젤 엔진, 최대 출력 163마력, 연비 10.5km/L
PV7의 구동 방식은 후륜 기반 전기 플랫폼을 채택해 기본 모델은 후륜 구동, 고출력 모델은 듀얼 모터 기반 AWD 형태로 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첨단 기술과 편의 사양
PV7은 운전석에 15인치 이상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OTA 업데이트, 차량간 커넥티비티, 음성 기반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스타리아: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유럽 밴(예: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PV7의 실내 구성은 중앙 집중형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최신 스타일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며, OTA, 차량간 커넥티비티, 음성 기반 제어 시스템, 자율 주행 기능까지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가격과 출시 시기
PV7의 출시 시점은 2027년 4월로 예상되며, 국내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될 예정입니다. 예상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특성상 초기 구매 비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리아: 3,900만원 ~ 5,500만원
유럽 밴(예: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6,000만원 ~ 9,000만원
PV7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O West Plant (5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다양한 바디타입과 시트, 공간 구성이 가능해 B2B 고객을 위한 특화 기능도 대거 적용될 예정입니다.
결론
기아 PV7은 크기, 공간 활용,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스타리아와 유럽 밴을 압도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7년 출시를 앞두고, 대형 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