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 어떤 걸 써야 할까? 비교 분석

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 2025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비교


목차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왜 헷갈릴까?

온라인에서 은행, 공공기관,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로그인이나 전자서명을 위해 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민간인증서 등 이름이 비슷한 인증서가 쏟아지면서 어떤 걸 써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사라졌다고 하던데, 이제는 공동인증서랑 금융인증서가 뭐가 다른 거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의 차이점을 명확히 비교해드립니다.


공동인증서의 시작과 변화

공동인증서는 과거 공인인증서의 후속 버전입니다. 공인인증서는 정부가 지정한 6개 인증기관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고,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서, 민간 사업자들도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고,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공동인증서는 여전히 공공기관, 세금 신고, 정부 서비스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발급은 국가가 지정한 6개 기관에서만 가능하며, 사용 목적에 따라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나뉩니다.

  • 공공기관, 세금 신고, 정부 서비스 필수
  • 6개 공인인증기관에서만 발급
  • 개인용, 기업용, 한정용, 범용 등 다양한 종류

금융인증서 등장 배경

금융인증서는 공인인증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개발한 인증 서비스입니다. 공동인증서의 불편함, 특히 사용자 기기에 직접 저장해야 하고, 매년 수동으로 갱신해야 한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 핵심입니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인증서를 저장하기 때문에,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금융결제원과 은행권 공동 개발
  •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
  • 은행 고객 누구나 무료로 발급

저장 방식의 결정적 차이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저장 방식입니다.

공동인증서는 사용자가 PC, 스마트폰, USB 등 원하는 저장소에 직접 인증서를 저장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인증서를 다른 기기로 옮기거나 복사할 수 있지만, 분실이나 도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인증서를 직접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용이나 분실 걱정이 적고, 여러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공동인증서: 사용자 기기에 저장, 분실·도용 위험 있음
  • 금융인증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 분실·도용 걱정 적음

유효기간과 갱신 방식

공동인증서는 1년마다 수동으로 갱신해야 합니다. 만료 한 달 전부터 갱신할 수 있지만, 매년 직접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3년간 유효하며,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사용자가 따로 갱신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 공동인증서: 1년 유효, 매년 수동 갱신
  • 금융인증서: 3년 유효, 자동 갱신

사용처와 범용성

공동인증서는 공공기관, 세금 신고, 정부 서비스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금융기관에서도 대부분 지원하지만, 일부 은행이나 증권사는 금융인증서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주로 금융기관에서 사용되며, 은행, 증권, 보험 등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이나 세금 신고 등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동인증서: 공공기관, 세금 신고, 금융기관 등 범용
  • 금융인증서: 금융기관 중심, 공공기관 지원 제한

보안성과 편의성

공동인증서는 사용자가 직접 인증서를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 프로그램 설치와 강력한 비밀번호(10자리 이상)가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보안성은 높지만, 사용 편의성은 떨어집니다.

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있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성은 공동인증서보다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사용 편의성은 훨씬 높습니다.

  • 공동인증서: 보안성 높음, 사용 편의성 낮음
  • 금융인증서: 보안성 다소 낮음, 사용 편의성 높음

발급 비용과 수수료

공동인증서는 발급 비용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약 4,400원 정도의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한정용 공동인증서는 무료인 경우도 있지만, 범용 공동인증서는 유료입니다.

금융인증서는 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공동인증서: 유료(약 4,400원/년)
  • 금융인증서: 무료

어떤 인증서를 선택해야 할까?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공공기관, 세금 신고 등 범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공동인증서가 적합합니다. 금융기관에서만 주로 이용한다면 금융인증서가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금융인증서의 지원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공동인증서의 범용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공기관, 세금 신고: 공동인증서
  • 금융기관: 금융인증서
  • 범용적으로 사용: 공동인증서
  • 편의성 중시: 금융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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