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곰 습격 피해 12명 사망 아키타현에 자위대 지원 결정







일본 정부, 곰 습격 피해 12명 사망 아키타현에 자위대 지원 결정

최근 일본 혼슈 북부 아키타현에서 곰의 습격으로 인명피해가 급증하며, 정부는 자위대 투입이라는 비상 조치를 내렸습니다. 2025년도에만 곰 습격으로 인해 12명이 사망했으며,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로 확대되고 있어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곰 습격 피해 현황과 아키타현 상황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아키타현과 인근 지역에서 곰 습격으로 인한 피해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아키타현에서만 60명이 부상을 입었고, 올해 곰 습격 관련 사망자는 12명에 달해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10월 25일에는 아키타시 내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곰 세 마리의 공격을 받아 머리와 귀에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야기현에서도 비슷한 곰 습격 사례가 발생하는 등 피해 지역은 북동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심 지역과 관광지까지 곰 출몰이 늘어나, 온천장, 마트, 버스 정류장 등 생활 공간에서 곰이 목격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 한눈에 보기

  • 2025년 곰 습격 관련 부상자: 60명 이상 (아키타현 중심)
  • 사망자: 12명 (일본 전역, 신고 이후 최다)
  • 곰 출몰 신고 건수: 4~9월 기준 2만 792건, 작년 동기 대비 31.3% 증가
  • 포획된 곰: 6,063마리, 집계 이래 최대치

곰 습격 증가 원인

전문가들은 곰 출몰과 공격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환경적 변화를 지적합니다.

  • 곰 개체 수의 급증: 최근 몇 년간 일본 내 곰의 개체 수가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 먹이 부족 문제: 올해 도토리 등 곰이 주로 섭취하는 나무 열매가 흉년을 맞아 숲 내 먹이가 부족해졌습니다.
  • 인간과 곰의 생활권 겹침: 산림 생태계 변화 및 인접 거주지 확장으로 곰과 사람의 생활권이 밀접해져 마을로 내려오는 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먹이 부족은 곰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마을과 도심 지역까지 출몰하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정부의 자위대 투입 결정 배경과 내용

아키타현 지사 스즈키 겐타가 자치 단체만으로는 곰 피해에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방위성에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긴급 장관회의를 소집하고 자위대의 제한적 투입을 공식 결정하였습니다.

자위대원의 투입은 재해 대응 이외에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곰 퇴치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후방 지원과 물품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한정되었습니다.

“피해가 큰 지자체 의견을 세심히 듣고,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가 대응 속도와 실효성을 높여 총력을 다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 2025년 10월 30일

이와 함께 전문 곰 사냥꾼과 곰 전문 지식을 가진 경찰관이 함께 투입되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퇴치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위대 및 전문 인력의 역할과 활동 방안

  • 자위대: 주요 임무는 물류 지원, 장비 수송, 현장 후방 지원 등으로 국한되어 있습니다.
  • 전문 사냥꾼 및 경찰: 곰 개체 직접 퇴치, 출몰 지역 순찰, 시민 안전 지도 및 곰 출몰 신고 대응 강화
  • 지자체 협력 강화: 지역 행정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주민 피해 최소화 노력 병행

일본 정부는 피해 확대 방지를 위해 앞으로 관련 대책 예산 증액과 함께 감시 체계 개선, 주민 교육 강화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키타현과 인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곰 습격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사회적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곰 출몰 위험이 커지며, 농작업 및 산림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광 산업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온천 지역이나 문화유산 밀집 지역에서 곰 출몰 사고가 이어지는 바람에 일부 시설은 영업 중단을 경험했습니다.

지역 경제와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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