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화제가 된 유튜브 영상 <중국은 탕핑이 가능하지만 네팔은 불가능한 이유?>를 바탕으로, 중국과 네팔 청년의 극명한 삶의 차이, 그리고 세상을 뒤흔든 네팔 청년들의 반란이 왜 가능했는지 깊이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1. ‘탕핑족’이란?
탕핑(躺平, 태평하게 누워있다)은 중국, 한국, 일본, 미국 등 오늘날 아시아 청년 사이에서 흔히 등장하는 라이프스타일입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5포·7포·N포 세대 같은 ‘포기’와 ‘은둔’입니다. 실제로 최근 중국 통계에 따르면, 900만명 이상이 일하지 않고 집에서 탕핑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히키코모리, 우리나라에는 은둔형 외톨이, 중국에는 탕핑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탕핑족이 늘어날까요?
중국·일본·한국은 공통적으로 집과 자산, 부모의 부양, 기본적인 사회 안전망이 있습니다. “집에서 게임만 해도 기본적인 삶이 유지된다”는 환경은 이들 국가의 경제력, 복지, 가족 자산이 바닥이 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2. 네팔은 왜 ‘탕핑’이 불가능한가?
네팔은 1인당 국민소득이 1,200달러 수준으로, 기초적인 삶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탕핑 생활을 한다”는 선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네팔 젊은층은 열악한 환경과 빈곤, 실업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일을 포기해도 먹고는 산다”는 여유가 있지만, 네팔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싸워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3. 네팔 청년, 1000명이 모여 ‘0의 용기’를 선택하다
2025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수많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정부를 향한 대규모 시위에 나섰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시위대와 시민, 경찰간의 충돌로 사망자만 최소 “20명” 이상, 부상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유튜버가 현장에 있던 꾸밈없는 장면을 촬영했고, 이 영상은 당시 2만뷰에서 2천만뷰를 넘어서며 폭발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의 최루탄,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4. 중국과 네팔의 결정적 차이 3가지
- 사회 안전망의 차이: 중국은 800~900만명 이상이 연 1,000만 원 미만 소득에도 기본 생존이 가능합니다. 네팔은 이마저도 없기에 저항만이 유일한 선택입니다.
- 정부·군대의 태도: 네팔 군인은 시민과 같이 가난하며, 결국 시민의 편을 들었습니다. 반면, 중국은 정부와 군, 공무원 계급화와 서로 감시 체제로 사회적 분열이 강합니다.
- 통제·감시 기술력의 차이: 중국은 1억 명의 공산당원이 국민을 감시하고,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자체가 철저히 통제됩니다. 각종 대체 앱(중국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관리가 이뤄집니다. 반면 네팔은 이러한 세밀한 통제 체계가 없었습니다.
5. 네팔 청년 시위의 전 세계 반향
여러 국제 뉴스에서는 “네팔 청년의 저항은 곧 생존의 문제”라 평가합니다. 중국에서는 생존을 포기하고 탕핑을 선택해도 기본적 삶이 유지되지만, 네팔에서는 탕핑은 곧 죽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네팔 청년들은 싸움을 선택했고, 군대마저도 시민의 편을 들었습니다.
6. 중국의 본질적 문제와 가능성
중국은 지도자(예: 시진핑) 권력 교체가 있어도 공산당 체제는 유지됩니다. 내부 계파 싸움이 있고, 지방정부·군대 문제도 언제든지 터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50%가 넘는 중국 청년 실업률, 지방 공무원의 임금 체납 등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 내 계층구조, 지역분열, 강력한 감시체계, 체계적 통제 덕분에 중국은 국민의 분노가 터질 때마다 미세하게 정책을 조정해 ‘생존의 눈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늘구멍 하나만큼의 생존구멍은 남겨준다”는 전략이죠.
7. 한국 청년에게 보내는 메시지
한국은 OECD 최상위권 자살률, 청년의 우울과 좌절이 큰 사회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선택을 하게 된다면, 싸워서 한 번쯤은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강조됩니다.
중국과 네팔 청년의 삶,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항하고 변화를 만든 네팔의 0의 용기에서 우리는 많은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