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건강 이슈 중 단연 화제가 된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PFAS(과불화 화합물)”입니다. 4,000종이 넘는 종류가 있을 정도로 산업 현장에서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화학 물질, 과연 우리의 식탁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1. 4,000가지 ‘PFAS’ 화학물질, 한국인의 식탁을 위협하다
PFAS는 방수 의류, 가죽 소파, 전자제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분해가 어려워 내구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지만, 환경 오염과 인체 축적 문제로 인해 글로벌 규제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2024년까지 수돗물에서 PFAS 검출 제로” 목표를 발표했으며, 유럽도 관련 기준을 엄격히 적용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유명한 두 종류(PFOA, PFOS)에만 기준치를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4,000가지 중 나머지 물질들은 아직도 규제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PFAS의 인체 영향
- 간 독성
- 콜레스테롤 증가
- 암, 갑상선 질환 위험 증가
- 체내 절반 배출에 5년 이상 소요(지속적으로 섭취 시 누적 심화)
2. 정부 조사 결과! 한국인은 ‘식품’을 통해 PFAS에 가장 많이 노출된다
식품 중에서도 오염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바로 ‘수산물’입니다. 바다가 오염되면 그 안에 사는 물고기 역시 PFAS가 높게 검출됩니다.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의 연안을 중심으로 오염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PFAS 노출 줄이는 3가지 실천 방법
- 수산물 섭취량 조절: 매일 대량 섭취보다는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팔팔 끓이고 국물은 피하기: 뜨겁게 조리한 후 국물보다는 건더기만 먹으면 노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내장 대신 살코기 위주 섭취: 내장에 오염물질이 더 많을 수 있으니 살코기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매일 먹는 ‘플라스틱 포장’, 암세포 키울 수 있다!
또 다른 경고는 PS(폴리스타이렌, 스티로폼) 용기와 플라스틱 랩 포장입니다. 뜨거운 음식이 스티로폼 용기에 접촉하면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와 음식에 섞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물 실험 결과 위암세포 성장, 항암제 내성 증가 등 위험성이 과학적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정용 랩(P2, 폴리에틸렌)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랩이 음식에 직접 닿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생성됩니다. 플라스틱 랩은 음식에 직접 접촉하지 않게 사용하고, 전자레인지는 사기 그릇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노출 줄이는 생활 꿀팁
- 음식 포장 시 플라스틱과 직접 닿지 않게 중간에 종이 등을 깔아 포장
- 텀블러 등 친환경 용기 사용 습관화
- 플라스틱 랩은 감싸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전자레인지 사용 시 직접 접촉 금지
4. 100세까지 무병 장수하는 과학적 습관! ‘소식’의 힘
일본 오키나와 장수촌의 식습관 연구, ‘소식’의 비밀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2024년 네이처지에 실린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 제한’, 즉 소식을 할 경우 혈중 리토콜산이 증가하여 노화 속도가 늦어지고 항염증 반응 및 대사 개선 효과가 생긴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소식의 실천법
- 포만감 전에 젓가락을 놓는다: 배가 부르기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채식 위주, 간단하고 정갈한 음식 선택: 지나친 육류 및 튀김류, 인스턴트 음식 섭취는 피하고, 조리과정과 식재료도 신경 씁니다.
5. 과학자가 추천하는 장수와 건강 습관, 5가지 숫자로 정리
- PFAS 종류: 4,000+
- 체내 잔류 기간: 5년 이상
- 암세포 성장 실험: 실제 성장 속도 증가 확인
- 섭취 시 실천법: 끓이고, 살코기, 랩·스티로폼 주의
- 소식 습관: 포만감 느끼기 전 STOP
대부분의 건강 위험은 노출량과 노출 횟수에 비례합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최악의 음식’으로부터 가족과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