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당신도 모르게 먹는 미세플라스틱의 충격적인 진실 7가지

여러분, 혹시 티백 한 개에서 무려 12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커피 대신 차를 즐긴다는 분이라면 더욱 놀라실 겁니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끊임없이 생겨나 인체에 침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 플라스틱이 미세화되는 과정

플라스틱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는 조건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태양광
  • 산소
  • 고온

해변이나 야외처럼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산소가 풍부하며, 높은 온도가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플라스틱의 미세화가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실제로 태양광에 2~5년만 노출되면 아무리 큰 플라스틱도 미세플라스틱으로 준비가 끝난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합니다.

2. 실내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

야외에만 플라스틱을 노출시켜야 미세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실내에 오래 두었던 신발이나 선풍기 부품 등도 시간이 지나면 열과 마찰로 인해 가루처럼 분해됩니다. 즉, 우리가 집에서 오래 쓴 물건도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세탁만 해도 수십만 개의 미세플라스틱 발생

합성섬유 옷을 세탁하면 폐수로 수십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흘러나옵니다. 건조기를 사용하거나 옷을 털 때에도 같은 성분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역시 마찰로 인해 수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생성된다는 사실도 놀랍지 않으신가요?

4. 인체에 침투하는 경로는 무려 3가지

  • 호흡
  • 소화기(음식·물)
  • 피부 흡수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거나 음식, 음료를 통해 소화기로 들어갑니다. 최근에는 피부를 통해 극소 크기(나노미터급)의 초미세플라스틱도 흡수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5. 모든 음식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의 불편한 진실

예전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소금이나 해산물 등 일부 식품에서만 발견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논문과 연구를 확인하면 거의 모든 음식에서 검출된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 채소, 치즈, 맥주 등 예외가 없습니다.

심지어 음식 조리 시 재료에 있던 미세플라스틱보다, 공기 중에서 떨어진 미세플라스틱 양이 더 많은 경우도 발견됐습니다. 즉, 공기 중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까지도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6. 충격적인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사례

  • 종이컵 한 잔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 약 15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마실 수 있습니다.
  • 마스크, 물티슈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극지방인 남극의 눈에서도 리터당 평균 3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중국 베이징처럼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에서는 1입방미터(1m³)당 5,7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7. 한국인의 미세플라스틱 노출 랭킹

국가별 미세플라스틱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전 세계 19위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높은 노출량을 기록하고 있어 일상적인 대처와 관리가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5g)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으며, 한 달로 환산하면 플라스틱 칫솔 하나 분량이라고 경고합니다. 만약 지금과 같은 상태로 아무런 변화 없이 2100년이 된다면, 우리 인체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은 50배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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