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보행기를 찾고 계신가요?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서 이동에 꼭 필요한 기구이지만 영세한 기업이나 중국에서 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고 쉽게 고장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구매하면 좀처럼 쉽게 바꿀 수 없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직접 구매하시든 부모님께 구매해 주시는 것이든 한번 구매를 할 때 잘 따져보고 구매해야 후회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오늘 저는 부모님께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을 제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품을 비교할 때 고려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킹브레이크 기능이 있는가?
보조 보행기의 기본적인 생김새를 보면 네바퀴에 허리높이에 손잡이가 달렸고 앞쪽으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는 형태입니다. 즉, 기본적인 기능은 걷기를 보조하는 것이지만 부수적인 목적으로 앉는 의자의 기능이 있습니다.
앉을 때 일어나는 과정에서 보행기가 미끄려서 넘어짐 사고가 많이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앉았을 때 네 바퀴가 구르지 않고 고정이 되어 있어야 보다 안전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의자의 재질이나 쿠션등은 그 뒤에 부수적인 비교항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손잡이 높이조절이 되어야합니다
기성품을 이용하는데 가장 불편한점은 제품에 내 몸을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춤양복처럼 내몸에 딱맞는 사이즈의 보행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그래도 내 몸에 가장 잘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보는 내용은 손잡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바퀴의 크기가 커야합니다
바퀴의 크기는 보행기의 주행성을 좌우합니다. 작은 플라스틱 바퀴의 경우 지면의 요철을 그대로 손을 통해서 몸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이동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달리 쇽업댐퍼(일명 쇼바)가 보통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진동을 흡수하는 것은 거의 바퀴가 유일합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턱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 바퀴의 크기가 큰 정도에 따라 장애물 극복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전을 위한 설계가 되어있는가
주변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즉각 반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주위의 위험들(차, 자전거 등)이 어르신들을 먼저 식별하고 조심하도록 해야합니다. 그것이 프레임의 색깔일 수 있고 반사재료(거울, LED 등)를 붙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위 기준 대비 제품들을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조사/제품명 | 실버플라이 CM002 케어맥스 | SUV형 보행보조기 라이프패킹 | 에이지톤 |
가격 | 약 10만원 | 약 17만원 | 약 25만원 |
파킹브레이크 여부 | 파킹브레이크 있음 손잡이 브레이크와 별도 설계됨 | 파킹브레이크 있음 손잡이 브레이크와 일체형 설계 | 파킹브레이크 있음 손잡이 브레이크와 일체형 설계 |
손잡이 높이조절 기능 | 높이조절 가능 | 등받이 높이조절 가능 | 높이조절 가능 등받이 높이조절 가능 |
바퀴 크기 | 150mm | 200mm, 폭4cm | 200mm |
안전장치 | 반짝이 야광스티커 부착(1곳) | 별도 없음 | 안전반사판 부착(3곳, 손잡이, 바퀴, 가방) |
최대중량 | 80kg | 100kg | 130kg |
기타 | 원터치 폴딩 시스템 방향조절 캐스터 우산&지팡이 꽂이 | 컵홀더 | 넓은 가방(460x230x180) 접이식으로 접기 가능 |
정말 수많은 주행보조기가 있으나 중국산의 일반적인 보조기를 제외하고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눈에 띄는 제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단 파킹브레이크는 모두 있으나 케어맥스의 경우 별도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제품들은 브레이크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으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품이 많아지면 그만큼 고장도 많이 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그래서 일체형으로 기능을 통합한 제품을 더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