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소득공제 한도와 세액공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매년 바뀌는 세법과 공제 조건을 정확히 알아야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025년 개정된 공제 한도와 공제율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란?
소득공제는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 금액 자체를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즉, 총소득에서 공제액을 빼서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 소득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세액공제는 계산된 세금에서 직접 일정 금액을 빼주는 방식입니다.
같은 공제액이라도 세액공제가 세금 부담을 더 크게 줄여줘 실질적인 절세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25년 변경된 소득공제 한도
2025년부터는 여러 소득공제 한도가 크게 상향되었습니다.
- 노란우산공제(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의 소득공제 한도가 500만 원 → 600만 원으로 올라갔으며, 대상자 기준도 완화되어 총급여 8천만 원 이하 법인 대표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 장기 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 원~1,800만 원에서 600만 원~2,0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적용 대상 주택 기준 시가도 5억 원 이하에서 6억 원 이하로 확장되었습니다.
- 월세액 세액공제 공제한도는 총급여 8천만 원 이하자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한도는 750만 원 →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근로소득자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적용기간이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처럼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나면서 절세할 수 있는 여지가 더욱 커졌습니다.
세액공제율 구간 및 적용 기준
2025년 세액공제율은 총급여액(종합소득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총급여액 구간 | 세액공제율 | 최대 공제 한도 예시 |
|---|---|---|
| 5,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 | 16.5% (최고율 적용) | 연금저축 최대 600만 원 납입 시 |
| 5,500만 원 초과 ~ 8,000만 원 이하 | 15% | 연금저축 및 IRP 합산 900만 원까지 |
| 8,000만 원 초과 | 세액공제율 하락 | 공제 대상에서 제외 또는 감소 |
또한 자녀 수에 따른 자녀세액공제 금액도 확대되어 1명은 25만 원, 2명 30만 원, 3명 이상은 95만 원 이상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핵심 내용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대표적인 절세 상품으로 2025년에 다음과 같이 변경됩니다.
- 연금저축과 IRP에 각각 연간 최대 600만 원, 300만 원까지 납입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총 납입 한도는 합산하여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세액공제율 최고 16.5% 적용이 가능해 최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만기 후 연금계좌 전환 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특례도 있습니다.
포괄적인 절세 계획을 세울 때 연금저축과 IRP 납입금액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알아야 할 세법 주요 변경점
최근 개정된 주요 세법 사항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공제 한도 상향: 여러 공제 항목의 한도가 상향 조정되어 공제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 적용 대상 소득 기준 완화: 월세 세액공제와 노란우산공제 대상자의 소득 기준이 상향되어 공제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 자녀세액공제 확대: 자녀 1명당 공제금액이 최대 25만 원에서 55만 원 넘어가는 등 절세 효과 강화
- 청년 장기 펀드 소득공제 연장: 기존 2024년 12월 31일 종료였던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소득공제가 2025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처럼 2025년에는 소득 수준에 따른 공제 조건이 크게 개선되어 납세자의 부담 경감과 절세 효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