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 어떤 세율이 적용되는지 궁금하신가요? 2025년 세제개편으로 연금소득세율 구간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연금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세금 부담이 확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퇴직연금 연금수령 시 적용되는 연금소득세율 구간을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연금수령 방식별 세율 구분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확정형 연금: 미리 정해진 기간(예: 10년, 20년) 동안 일정 금액을 받는 방식
- 종신형 연금: 평생 동안 연금을 받는 방식
연금수령 방식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이 다릅니다. 특히 종신형 연금은 2025년부터 더 유리한 세율이 적용됩니다.
연금소득세율 구간별 적용 기준
연금소득세율은 연간 수령액에 따라 구간이 나뉩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연금소득세율 구간입니다.
| 연금수령액(연간) | 세율 |
|---|---|
| 1,500만 원 이하 | 3%~5.5% (수령 연령 및 연금 유형에 따라 다름) |
| 1,500만 원 초과 | 16.5% |
연금수령액이 1,500만 원 이하일 경우, 수령자의 연령과 연금 유형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1,500만 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2025년 세제개편으로 달라진 점
2025년 세제개편으로 연금수령 시 세율이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 20년 초과 연금수령 시 퇴직소득세 50% 감면: 20년 이상 장기 연금수령 시, 퇴직소득세가 50% 감면됩니다. 이전까지는 40% 감면이었으므로, 20년 이상 연금수령 시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종신형 연금 수령 시 세율 인하: 종신형 연금 수령자의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전까지는 4%였으므로, 종신형 연금 수령 시 세금 부담이 더 낮아집니다.
2025년부터는 연금을 더 오래, 더 많이 받을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가 강화되었습니다.
종신형 연금의 세율 특례
종신형 연금은 평생 동안 연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2025년부터 종신형 연금 수령자의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종신형 연금 수령자: 3% 세율
- 확정형 연금 수령자: 연령에 따라 3.3%~5.5% 세율
종신형 연금은 평생 동안 연금을 받기 때문에, 2025년부터는 세금 부담이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연금수령액별 실제 세금 예시
연금수령액별 실제 세금 부담을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 연 1,200만 원 수령 (종신형 연금): 3% 세율 적용 → 연 36만 원 세금
- 연 1,200만 원 수령 (확정형 연금, 55~69세): 5% 세율 적용 → 연 60만 원 세금
- 연 2,000만 원 수령: 1,500만 원 이하 구간 3%~5.5%, 500만 원 초과 구간 16.5% 적용
연금수령액과 연금 유형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연금수령액이 1,500만 원 이하일 경우, 종신형 연금이 가장 유리합니다.
퇴직연금 연금수령 시 적용되는 연금소득세율 구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25년 세제개편으로 연금수령 방식과 기간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연금수령액과 연금 유형을 잘 고려하여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