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 세금 부담은 수령 방식과 연령, 수령 기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2025년 세제개편 이후, 연금소득세율 구간과 적용 대상자도 일부 변경되어, 연금 수령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목차
- 연금소득세율 구간과 대상자
- 종신형 연금의 세율 혜택
- 연금수령 연차별 세율 적용
- 연금수령 한도와 세금 폭탄 주의
- 실제 세금 계산 예시
연금소득세율 구간과 대상자
연금소득세율은 연금 수령자의 연령과 수령 방식에 따라 구분됩니다. 연금을 연금소득으로 분류해 수령하면, 일시금 수령보다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70세 미만: 연금소득세율 5%
- 70세 이상 80세 미만: 연금소득세율 4%
- 80세 이상: 연금소득세율 3%
이 구간은 확정형 연금(정해진 기간 동안 수령)에 적용되며, 연금 수령액이 연간 1,50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1,500만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연금소득세율은 연금 수령액과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1,500만원 이하 수령 시 저율이 적용됩니다.
종신형 연금의 세율 혜택
종신형 연금은 사망 시까지 평생 연금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2025년 세제개편으로 종신형 연금 수령자의 세율이 더욱 낮아졌습니다.
- 종신형 연금 수령자: 나이에 상관없이 연금소득세율 3% 적용
기존에는 4%였으나, 2025년부터 3%로 인하되어 종신형 연금 수령자의 세금 부담이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연금 수령액이 1,50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종신형 연금은 평생 연금을 받는 방식으로, 2025년부터 세율이 3%로 낮아졌습니다.
연금수령 연차별 세율 적용
연금을 연금소득으로 수령할 경우, 연금수령 연차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 10년 이하: 퇴직소득세의 70%만 부담
- 10년 초과: 퇴직소득세의 60%만 부담
- 20년 초과: 퇴직소득세의 50%만 부담
즉, 연금을 더 오래 나눠 받을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일시금으로 받는 것보다 연금으로 나눠 받는 것이 절세 효과가 큽니다.
연금수령 연차가 길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20년 이상 연금을 받으면 세금 부담이 가장 낮아집니다.
연금수령 한도와 세금 폭탄 주의
연금수령 한도를 초과하면, 한도 내 금액에는 감면 세율이 적용되지만, 한도 초과분은 기존 퇴직소득세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 연금수령 한도: (매년 1월 1일 연금계좌 평가액) ÷ (11 – 연금수령 연차) × 1.2배
한도를 초과해 연금을 수령하면, 초과분에 대해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한도 내에서 연금을 수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수령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한도 내에서 연금을 수령하세요.
실제 세금 계산 예시
퇴직금 1억원을 20년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세금 부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년차까지: 7% 세율 적용
- 11년차 이후: 6% 세율 적용
총 세금 부담은 약 650만원으로, 일시금 수령 시보다 절세 효과가 큽니다. 종신형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율이 3%로 더 낮아져 실수령액이 더 많아집니다.
연금수령 기간이 길수록, 종신형 연금으로 수령할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