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 초과 시 똑똑한 대처법 3가지






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 초과 시 똑똑한 대처법 3가지

목차


2025년 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 정확히 알기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바로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의 납입 한도입니다. 제대로 알고 계셔야 나중에 연말정산에서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 원까지만 세액공제 대상이고, 퇴직연금(IRP)과 합산하면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납입 한도는 이보다 훨씬 큽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IRP를 모두 합쳐서 연간 1,800만 원까지 입금이 가능합니다.

세액공제 한도 = 900만 원 / 실제 납입 한도 = 1,800만 원

이 두 개념을 구분하지 못해서 실수하는 분들이 많은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900만 원 한도를 초과했을 때 어떻게 될까?

연금 계좌에 900만 원이 넘게 입금했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것만은 아닙니다. 초과 금액도 세제상의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과 입금분도 계속 증식됩니다. 계좌 내에서 투자 수익이 나면 세금이 면제되는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퇴직 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 특별한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 혜택이 핵심입니다

퇴직연금에서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 900만 원을 초과한 납입분은 연금소득 합산액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이것이 바로 초과 입금의 숨은 혜택입니다.

예를 들어 연금소득이 3,000만 원인 경우, 분리과세(16.5%)를 선택하면 세액이 495만 원이지만, 종합과세를 선택하면 193만 6,000원으로 훨씬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한도 초과 금액을 활용하는 3가지 전략

1. 여유가 있으면 추가 입금하기

900만 원 이상 입금할 여유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입금하세요. 세액공제는 못 받지만, 계좌 내에서의 수익은 계속 비과세로 증식됩니다. 매월 75만 원씩만 입금해도 연 900만 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2. ISA 만기금을 IRP로 이전하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만기됐다면 이 자금을 IRP로 옮길 때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1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훌륭한 절세 방법입니다.

3. 소득 수준에 맞춰 공제율 계산하기

세액공제율은 소득에 따라 달라집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면 16.5%, 초과하면 13.2%입니다. 당신의 소득이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미리 확인해서 전략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내 소득 수준에 맞는 최적화 방법

총급여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900만 원을 모두 입금하면 최대 148만 5,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연금저축만 600만 원 입금한 경우 99만 원의 공제이니, 추가로 입금해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초과인 경우

공제율이 13.2%로 낮아지긴 하지만, 900만 원 입금 시 최대 118만 8,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여유가 있다면 한도를 가득 채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퇴직연금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900만 원의 한도에만 신경 쓰지 말고, 전체적인 자산 구조 속에서 현명하게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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