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분리과세 한도가 1500만원으로 인상된 이유
- 연금 수령액별 세율 계산법
- 세액공제 대상과 제외 대상 구분하기
- 최적의 절세 전략
분리과세 한도가 1500만원으로 인상된 이유
2024년부터 퇴직연금 수령액의 분리과세 한도가 기존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는 12년 만의 변화로, 2013년 이후 물가상승과 노후생활비 증가를 반영한 정책입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21년 사이 노후생활비가 약 25%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300만원이 추가로 인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근로자가 낮은 세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연금 수령액별 세율 계산법
1) 연간 1500만원 이하 수령 시
연금계좌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과 운용수익으로 구성된 금액이 연간 1500만원 이하면 3.3~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이는 가장 유리한 세율입니다.
계산 예시: 연간 1500만원을 수령할 경우
1500만원 × 3.3% ~ 5.5% = 약 49만5천원 ~ 82만5천원
2) 연간 1500만원 초과 수령 시
초과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 종합과세 선택: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6.6~49.5%의 누진세율 적용
- 분리과세 선택: 초과분에 15% 분리과세 적용
계산 예시: 연간 3000만원을 수령할 경우
3000만원 × 15% = 450만원 (분리과세가 유리)
세액공제 대상과 제외 대상 구분하기
분리과세 한도 1500만원에 포함되는 금액
- 세액공제를 받은 연금계좌 원금
- 연금계좌에서 발생한 운용수익
분리과세 한도 1500만원에 포함되지 않는 금액
- 세액공제를 받지 않고 저축한 금액
- 퇴직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한 뒤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금액
- 공적연금(국민연금 등)
이 부분을 제대로 구분해야 실제 절세 효과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절세 전략
전략 1: 연간 수령액을 1500만원 이하로 조정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연금 수령을 여러 해에 걸쳐 천천히 하면 3.3~5.5%의 저율이 계속 적용됩니다.
전략 2: 초과분의 세율 비교
1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과세와 15% 분리과세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다른 소득이 많으면 15% 분리과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략 3: 퇴직금과 개인저축 구분
퇴직금 관련 금액과 개인이 저축한 금액을 명확히 구분하여 관리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팁: 연금 수령 전에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절세 방안을 수립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