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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금 선택 시 세제혜택
퇴직금을 한 번에 받는 일시금 방식을 선택하면 퇴직소득세가 즉시 부과됩니다. 이 경우 회사에서 적립한 퇴직금 전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일시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퇴직소득세가 즉시 적용됩니다
- 세제혜택이 연금 방식에 비해 제한적입니다
- 한 번에 큰 금액을 받으므로 자금 활용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일시금의 장점: 즉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급할 때 돈이 필요한 경우 유용합니다.
연금 선택 시 세제혜택
퇴직금을 연금 계좌(IRP)로 이체하여 10년 이상 나누어 받으면 훨씬 큰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이연퇴직소득’이라고 부르며, 과세가 유예되어 절세 효과가 매우 큽니다.
연금 수령 시 주요 세제혜택
1. 퇴직소득세 감면
- 수령 10년 이하: 퇴직소득세의 70% 적용
- 11년 이후: 퇴직소득세의 60% 적용
- 일시금 대비 약 30~40% 세금 절감
2. 저율 분리과세
- 연 1,500만 원 이하 수령 시: 연령에 따라 3.3%, 4.4%, 5.5% 저율 적용
- 연 1,500만 원 초과 시: 16.5% 적용
3. 종신형 연금 추가혜택
- 나이에 관계없이 원천징수세율 3% 적용
- 평생 안정적인 소득 보장
연금의 장점: 오래 받을수록 세금이 줄어들며, 장기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로워진 세제개편 내용
2025년부터 퇴직연금 세제가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20년 초과 연금 수령 시 이연퇴직소득세의 50% 분리과세가 새롭게 추가되어 장기간 연금을 수령하는 분들에게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또한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가 900만 원까지 일괄 적용되어, 근로자 추가 납입금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도 확대되었습니다.
- IRP 납입액과 연금저축을 합쳐 연간 최대 1,800만 원 납입 가능
-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 초과액에 대해서도 소득세 절감 효과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퇴직금 수령 방식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시금을 선택해야 할 경우
-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
- 사업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을 때
- 투자 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려 할 때
연금을 선택해야 할 경우
- 장기적인 노후자금 계획이 있을 때
- 세금을 최소화하고 싶을 때
- 안정적인 월급처럼 정기적인 수입이 필요할 때
- 20년 이상 장기로 수령할 자신이 있을 때
특히 퇴직금이 충분하고 10년 이상 나누어 받을 계획이라면, 연금 선택으로 30~40%의 상당한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개편안까지 고려하면 더욱 유리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