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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요와 위치
호반써밋 골든스카이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입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44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592세대와 오피스텔 146실 등 총 75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단지의 토지면적은 1만7388.6㎡로, 대구 지하철 3호선 황금역과 어린이회관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으로,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의 핵심 입지입니다.
사업 지연과 현재 상황
호반써밋 골든스카이 사업은 당초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했으나, 최근 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해당 부지는 현재 공매 절차를 밟고 있으며, 최저 입찰가는 3298억원, 감정평가금액은 2748억원입니다. 사업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이자 비용이 2021년 1719만원에서 2022년 183억원, 2023년 300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4000억원 규모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7% 금리가 적용되어 연간 이자비용만 약 28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최초 PF 전환 이후 3년간 약 500억원을 이자로만 소진했지만, 공정률은 제자리걸음입니다.
투자 전망과 수익성
사업 지연으로 인해 개발 수익성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크로스일사삼홀딩스는 본PF 리파이낸싱에 성공했지만, 착공 지연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인 사업기간이 늘어나면서 이자비용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개발수익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세 동향과 지역 영향
호반써밋 골든스카이가 위치한 수성구 황금동은 대구의 강남이라 불릴 만큼 높은 시세와 수요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사업 지연으로 인해 단지의 시세가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대구 아파트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황금동 지역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단지의 브랜드 가치와 입지가 높지만, 사업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축 계획 변경과 분양 전략
크로스일사삼홀딩스는 건축계획 변경을 위해 대구광역시와 협의 중입니다. 변경계획안에는 소형 평형을 중대형으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업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당초 678가구와 오피스텔 152실 등 총 8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100가구 가량 줄어든 738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건축계획 변경과 분양 전략이 단지의 투자 전망과 시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호반써밋 골든스카이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높은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입지가 강점입니다. 그러나 사업 지연과 이자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시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축계획 변경과 분양 전략이 단지의 향후 전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