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관련 영수증과 증명서류를 꼼꼼히 보관해야 하는데요,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잘못 관리하면 세무상 불이익과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목차
기부금 공제 영수증과 명세서란?
기부금 공제 영수증은 기부자가 세금 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단체에서는 기부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기부금액 등이 포함된 명세서를 작성하여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합니다.
이 명세서는 기부금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국세청 등 세무 당국에 제출하는 자료로도 사용됩니다.
법적 보관 기간 – 5년인가, 10년인가?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데요, 기부금 영수증 및 발급 명세서 보관 기간은 원칙적으로 5년입니다. 이는 법인세법 제112조의2와 소득세법 제160조의3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날부터 5년간 보관해야 합니다.
- 기부자별 발급 명세서 역시 5년간 보관이 의무입니다.
그러나 단체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공익법인 등은 장부와 중요한 증명서류를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10년간 보존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이는 영수증 발급 외 전체 회계 관련 서류의 보관 기간에 해당합니다.
공익법인과 일반단체의 차이점
공익법인과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는 일반 단체는 보관 의무 범위와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 공익법인은 법령에 따라 장부 및 관계 증빙서류를 10년간 보존해야 합니다.
- 기부금 영수증 발급 명세서는 법인세법에 따라 별도로 5년간 보존 의무가 있습니다.
- 일반 단체(교회, 비영리 단체 등)도 기부금 영수증과 발급명세서는 5년간 보존해야 하며, 국세청 요청 시 제출해야 합니다.
관련 법률과 제출 의무
기부금 영수증과 명세서 관리와 관련한 주요 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법인세법 제112조의2: 기부금 영수증 발급명세서 작성·보관 의무 규정
- 소득세법 제160조의3: 기부금 관련 서류 보관과 제출 의무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1조: 공익법인의 장부 보존 의무
또한, 해당 법령에 따라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다음 해 6월 30일까지 기부금 영수증 발급 합계표를 관할 세무서장에게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함께 있습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 합계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으면 후원자들이 세금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니 꼭 지켜야 합니다.
보관 시 유의사항 및 부가정보
보관 기간뿐 아니라 보관 방법과 제출 시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자 기부금 영수증의 경우 2021년 7월 1일 이후 발급분에 대해서는 명세서 작성·보관·제출 의무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으니 최신 정책을 확인하세요.
- 기부금 영수증에는 반드시 기부자의 정확한 인적사항과 기부금액, 발급일자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 기부금 영수증과 관련 서류는 국세청 조사 및 세무 신고 시 중요한 증빙 자료가 되므로, 분실이나 훼손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하셔야 합니다.
위 내용을 기반으로 기부금 관련 영수증과 서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시면 세금 공제 혜택과 법적 의무를 모두 충실히 이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