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에서 8% 이상 빠진다? 장기요양보험료와 건강보험료의 실수령액 영향






월급에서 8% 이상 빠진다? 장기요양보험료와 건강보험료의 실수령액 영향

목차

  1.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란?
  2. 2025년 보험료율과 실제 공제액
  3. 급여 수준별 실수령액 비교
  4. 연봉 인상 시 실수령액이 적어지는 이유
  5. 똑똑한 급여 관리 팁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란?

급여명세서를 자세히 살펴본 적 있으신가요? 매달 받는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항목 중에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가 있습니다.

건강보험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으로, 병원 진료비를 보장받기 위한 비용입니다. 반면 장기요양보험료는 만 65세 이상 노인의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보험료인데, 직장가입자도 현역일 때부터 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장기요양보험료가 건강보험료에 자동으로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따로 신청하거나 추가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됩니다.


2025년 보험료율과 실제 공제액

2025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건강보험료율: 7.09%
  • 장기요양보험료율: 건강보험료의 12.81%

결론적으로 급여의 약 8% 이상이 이 두 보험으로 공제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직장가입자의 경우, 이 보험료의 50%는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만 본인이 부담합니다. 예를 들어 월 보수가 300만 원이라면:

전체 보험료: 약 21만 2,700원
직장인 개인 부담: 건강보험료 약 10만 6,350원 + 장기요양보험료 약 1만 3,600원


급여 수준별 실수령액 비교

월급 규모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까요?

월급 수준 건강보험료 장기요양보험료 총 공제액
250만 원 약 8만 8천 원 약 1만 1천 원 약 9만 9천 원
300만 원 약 10만 6천 원 약 1만 3천 원 약 11만 9천 원
400만 원 약 14만 1천 원 약 1만 8천 원 약 15만 9천 원

월급이 100만 원 증가하면 보험료도 함께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봉 인상 시 실수령액이 적어지는 이유

직장인분들이 자주 느끼는 의문이 있습니다. “연봉이 올랐는데 실수령액이 생각보다 적네?”

이는 건강보험료가 누진세처럼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소득이 증가하면 보험료도 함께 올라갑니다. 뿐만 아니라:

  •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다른 4대 보험료도 증가
  •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누진세율 구조로 더 높은 세율 적용
  • 최근 몇 년간 건강보험료율이 지속적으로 인상

이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연봉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보험료와 세금으로 소비되는 것입니다.


똑똑한 급여 관리 팁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직이나 연봉 협상 시

제시되는 연봉이 아닌 예상 실수령액을 계산해서 비교하세요. 특히 연봉이 올라갈수록 세금과 보험료의 비중이 커지므로 더욱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프리랜서 전환 고려 시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 부담이 바뀝니다. 미리 계산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매년 4월 정산

건강보험료는 매년 4월에 지난해 소득을 확인하여 정산합니다. 소득이 올랐다면 추가 납부하고, 줄었다면 환급받으니 관심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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