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시즌마다 환급액이 크게 줄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매년 작년보다 환급금이 적게 나오는지 그 이유와 실수들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1. 공제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항목을 누락하는 경우
- 2. 부양가족 공제 요건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경우
- 3. 신용카드 사용액과 공제대상 누락
- 4. 연금저축 및 보험료 공제를 놓치는 경우
- 5. 연봉 상승에 따른 공제 한도 및 세율 변화 간과
- 6. 세법 개정에 따른 공제 제도 변경 미인식
- 7. 미리 원천징수 세액 변동을 체크하지 않는 경우
1. 공제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항목 누락
가장 흔한 실수는 연말정산 때 적용 가능한 소득공제 항목을 빠뜨리는 것입니다. 각종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보험료 등 공제 항목별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당연히 환급액이 줄어듭니다.
특히 다양한 지출 중 어디에 어느 공제가 가능한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공제 항목을 놓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죠.
2. 부양가족 공제 조건 미확인
부양가족 공제를 받으려면 가족 구성원의 연 소득이나 나이, 동거 여부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종종 부양가족 조건이 바뀌었는데도 미처 확인하지 않고 공제를 신청해 환급액이 줄거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자녀의 소득 기준이 바뀐 경우, 또는 학교 재학 여부를 체크하지 않아 공제대상이 제외되는 실수가 많습니다.
3.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액 공제 누락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따른 소득공제는 환급액 규모에 큰 영향을 줍니다. 공제율과 조건이 카드 종류, 사용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기록하고 증빙해야 합니다.
하지만 소비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신고하면 공제 대상 금액이 줄어들어 환급금 감소를 초래합니다. 또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및 공제율 조정 같은 제도 변화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합니다.
4. 연금저축, 보험료 공제 미신청
개인연금저축, 보험료(건강·장기·고용보험 등) 공제항목도 환급액에 큰 변수입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등은 연봉이 높아질수록 공제 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간과하면 환급액이 줄어듭니다.
적립식 보험료나 국민연금 외 다른 사적 연금 납입 사실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실수도 많습니다.
5. 연봉 상승에 따른 공제 한도 및 세율 변화 미숙지
연봉이 높아질수록 공제 한도가 줄어들거나, 세율 자체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소득이 올랐다면 그에 맞는 공제 정책과 세율 변화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간과하면 오히려 세 부담이 많아져 환급금이 줄거나 심지어 추가 세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6. 세법 및 공제 제도 변경 미인식
국세청은 매년 연말정산과 관련해 공제 제도, 세율, 대상 요건 등을 조정합니다. 특히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변화, 특정 공제 폐지, 새로운 공제 항목 추가 등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놓치면 환급액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이후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가능성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면 환급금이 대폭 줄어들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관련 뉴스를 꼼꼼히 확인하고 회사 연말정산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7. 원천징수 세액 변동을 사전에 체크하지 않는 경우
연말정산 환급액은 매달 원천징수된 세액과 결정세액 차이를 통해 나옵니다. 즉, 원천징수 세액이 평소보다 적거나 변동이 크면 환급금이 줄 수도 있습니다.
근로소득이 늘거나 매월 세금을 덜 냈다면 환급액은 줄고 추가 납부할 세금은 늘어납니다. 이에 대한 사전 점검 없이 연말정산만 기다리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게 됩니다.
연말정산 환급액, 이렇게 챙기면 좋습니다
환급액 감소를 막으려면 위에서 다룬 7가지 실수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꼼꼼한 증빙서류 준비, 부양가족 요건 확인, 카드 사용 내역 점검, 그리고 매년 달라지는 세법 확인을 생활화하세요.
이런 기본을 지켜야만 우리가 근로자로서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