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전용기 탑승과 트럼프의 이용 의혹, 7회 이상 탑승 기록과 최근 이메일 파장까지






엡스타인 전용기 탑승과 트럼프의 이용 의혹, 7회 이상 탑승 기록과 최근 이메일 파장까지


목차


사건 개요 및 트럼프-엡스타인 관계

제프리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착취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019년 사망한 부호이자 범죄자로, 그의 주변에는 여러 유명인사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대두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은 1990년대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엡스타인에 대해 “훌륭한 친구”라 표현했으며, 엡스타인의 주소록에 트럼프와 측근들의 전화번호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당시 사교계 인사들은 두 사람이 정말 친했고 서로 조언자 역할도 했다는 증언도 존재합니다.


트럼프, 엡스타인 전용기 최소 7회 탑승 정황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비행기 탑승 기록과 엡스타인의 주소록을 통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93년부터 1997년 사이 뉴욕과 플로리다 팜비치를 오가는 엡스타인의 전용기에 최소 7회 이상 탑승한 사실이 있습니다.

  • 탑승 기록에는 그의 이름이 명확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 이 기록은 두 사람 관계가 단순한 사교적 수준을 넘어 상당히 긴밀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2008년 엡스타인이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이후부터는 “나는 그의 팬이 아니었다”라고 반복해서 공식적으로 관계를 부인하며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공개된 엡스타인 이메일과 트럼프 관련 언급

2025년 11월,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엡스타인의 이메일 일부를 공개하면서 사건에 새로운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메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이 다수 언급되어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피해자가 트럼프와 함께 내 집에서 수시간을 보냈다”

“트럼프는 한번도 경찰에 언급된 적이 없다”

“아직 짖지 않은 그 개가 트럼프라는 것을 알아두라”

특히 2019년 1월 엡스타인이 여자친구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그는 당연히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고, 길레인에게 멈추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트럼프가 피해 사실을 인지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측의 입장과 대응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꾸준히 부인하며, 2008년 이후로는 공식적으로 거리를 두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언행이 다소 공격적이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한 예로, 전용기 내부에서 엡스타인 관련 질문에 “조용히 해, 돼지야”라고 언급한 일화도 공개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정치권 내 의혹 해석과 파장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스캔들을 넘어 미국 정치권에 심각한 파장을 주고 있습니다. 2025년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엡스타인 관련 문서가 트럼프와 공화당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한편, 정치적으로 해석할 때 이메일 속 발언의 의도와 문맥, 피해자 진술과 함께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도 중요한 쟁점입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이슈는 권력과 정보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소비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참고할 만한 핵심 포인트

  • 트럼프는 1993년~1997년 엡스타인 전용기에 최소 7회 탑승했다.
  • 엡스타인 이메일 공개로 트럼프가 피해자와 수시간 머무른 정황이 나왔다.
  • 트럼프는 엡스타인 관련 의혹을 꾸준히 부인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다.
  • 사건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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