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많이 이용하는 간편 해외 결제 수단 GLN(Global Loyalty Network).
이 글에서는 GLN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와 환율 적용 방식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GLN이란 무엇인가?
GLN(Global Loyalty Network)은 국내외 은행 및 금융사들이 협력하여 만든 해외 간편 결제 및 ATM 출금 서비스 네트워크입니다.
QR코드 스캔, 간편 인증 방식으로 해외 현지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 시 발생하는 높은 환전 수수료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주요 제휴사는 하나은행, KB국민은행, 토스, 카카오페이 등 국내 대표 금융사들입니다.
2025년 현재 태국, 베트남, 일본, 홍콩, 라오스 등 약 10여 개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GLN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
1. 결제 수수료
- GLN 결제 시 매 거래 건당 결제금액의 0.3%가 수수료로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을 결제하면 약 3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수수료는 결제 시마다 적용되며, 적은 금액일 경우 부담이 크지 않아 많은 여행객이 부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환전 수수료
- GLN 결제는 기본적으로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전하여 충전한 뒤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원화 → 미화(USD) → 현지통화 순으로 환전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약 1.2%의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다만, 신용카드 해외결제 시 발생하는 대략 2.5% 수준의 수수료보다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태국에서 GLN으로 결제 시 환전 수수료 1.2% + 결제 수수료 0.3% 합산해 총 1.5% 안팎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GLN 결제 시 환율 적용 방식
GLN 서비스의 환율 적용은 결제 시점의 GLN 전용 매입·매도 환율을 기준으로 합니다.
- 구매 시 현지 가맹점에서 상품을 미국 달러(USD)로 환산 후, 회원에게는 원화로 청구됩니다.
- 환율은 은행 환율과 다를 수 있으며, 실제 적용 환율은 결제 시점마다 조금씩 변동됩니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 100바트 구매 시 당시 GLN 환율에 따라 원화로 변환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포함된 환율이 적용되므로, 일반 환전소 환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하세요.
국가별 수수료 차이와 한도
| 국가/서비스 | 환전 수수료 | 결제 수수료 | 1회 결제 한도 | 1일 결제 한도 |
|---|---|---|---|---|
| 태국 (THB) | 약 1.2% (원화 → USD → THB 중복환전 가능) | 0.3% | 7,500 바트 상당액 (약 27만 원) | 200만 원 상당액 |
| 베트남, 일본, 홍콩, 라오스 | 1.2% 내외 | 0.3% | 100만 원 상당액 | 200만 원 상당액 |
| 태국 교통 예약 결제 (예: 택시) | 없음 | 건당 500원 | – | – |
GLN 결제 시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 충전과 환급 한도가 정해져 있어, 1회 충전/환급은 최대 100만 원, 총 보유 한도는 20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 GLN은 실제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QR코드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지만, 모바일 데이터 통신 환경이 필수입니다.
- 환율 변동과 수수료 발생 구조를 이해하고 사용해야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태국 현지 ATM 출금 시 은행별로 약 200바트(8,000원 내외) 수수료가 부과되는 점과 비교하면 GLN은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결제 수단입니다.
GLN 사용법 동영상 참고
아래는 GLN 해외 결제 서비스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