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7년부터 대형 PBV(목적기반차량) PV7을 본격 생산할 화성 EVO 플랜트 West 라인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미래형 모빌리티 생산의 핵심 거점입니다.
목차
- 1. 4조 원 투자, 30만㎡ 규모의 미래형 공장
- 2. PV7 전용, 대형 PBV 생산 라인
- 3.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의 집약
- 4. 친환경 설계, 탄소 배출 20% 감축
- 5. 작업자 친화적, 유연한 생산 시스템
1. 4조 원 투자, 30만㎡ 규모의 미래형 공장
화성 EVO 플랜트는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 375㎡의 대규모 부지에 건설되었습니다. 기아는 이곳에 약 4조 원을 투자해, PBV 전용 생산 라인과 컨버전 센터를 포함한 미래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했습니다.
이 공장은 기아의 두 번째 전기차 전용 공장이자, 현대차그룹 최초의 PBV 전용 공장입니다.
2. PV7 전용, 대형 PBV 생산 라인
화성 EVO 플랜트 West는 2027년 가동 예정으로, 기아의 대형 PBV PV7을 연간 15만 대까지 생산할 계획입니다. PV7은 상용, 물류, 특수 목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 라인은 대형 PBV의 특성에 맞춰 설계되어, 높은 효율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3.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의 집약
화성 EVO 플랜트는 스마트 제조기술을 대거 도입했습니다. 무인운반차량(AGV) 기반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실시간 공장 운영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생산 효율과 품질을 극대화합니다.
고중량 부품 조립은 로봇이 담당하며, 오작업 방지를 위한 자동화 신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4. 친환경 설계, 탄소 배출 20% 감축
공장은 친환경 설계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도장 공정에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줄이는 건식 부스가 운영되어, 기존 공장보다 탄소 배출량을 약 20% 줄였습니다.
저소음 설비와 에너지 효율화 기술도 적용되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5. 작업자 친화적, 유연한 생산 시스템
화성 EVO 플랜트는 작업자 친화적 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위치 기반 자동화 기기인 스마트 태그, 오작업 방지 사양정보 지시 모니터 등이 도입되어, 작업자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과 셀(Cell) 생산 방식을 병행해, 다양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성 EVO 플랜트는 단순한 생산 라인이 아니라, 미래형 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