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PV7, 왜 물류·딜리버리 시장에 주목해야 할까?
- 유럽, 기아 PBV의 핵심 무대
- 10가지로 변신하는 하이퍼모듈러 밴
- 친환경 생산과 탄소 중립 전략
- DHL·로봇·자율주행과의 협업
- 화성 EVO 플랜트, 미래형 생산 시스템
PV7, 왜 물류·딜리버리 시장에 주목해야 할까?
기아가 2027년 출시 예정인 PV7은 단순한 전기 밴이 아닙니다. 도심 내 라스트마일 물류, 캠핑카 등 레저용, 그리고 다양한 컨버전 모델까지 아우르는 목적 기반 차량(PBV)입니다. PV7은 스포티지 크기의 PV5에 이어 기아 PBV 라인업의 핵심으로, 물류·딜리버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유럽, 기아 PBV의 핵심 무대
기아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판매량 2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13만 3천대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유럽은 환경 규제가 강하고, 도심 내 전기화 물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PV7을 통해 유럽 물류·딜리버리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2030년 기준 PBV 글로벌 판매량 25만대, 유럽 13만 3천대 목표”
10가지로 변신하는 하이퍼모듈러 밴
PV7은 하이퍼모듈러 밴으로, 10가지 다른 차량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밴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에 맞춰 컨버전이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물류 배송, 승객 수송, 레저용 등 다양한 니즈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물류 배송용 밴
- 승객 수송용 밴
- 캠핑카
- 특수 용도 차량
친환경 생산과 탄소 중립 전략
기아는 PV7을 비롯한 PBV 제품군을 재활용 재료와 환경 영향이 적은 생산 공정으로 설계했습니다.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기아의 글로벌 공약에 부합합니다. 도장 공정에서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를 운영해, 기존 공장 대비 약 20%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습니다.
“재활용 재료와 친환경 생산 공정으로 2045년 탄소 중립 목표”
DHL·로봇·자율주행과의 협업
기아는 DHL 코리아와 ‘친환경 특화모델 차량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부터 PV5와 PV7을 도입해 국제 특송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특화모델과 충전, 소프트웨어 등 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협업해 물류센터에 스트레치(Stretch) 로봇을 도입하고, 최종 배송 단계에서 PBV와 스팟(SPOT)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슈퍼널과의 협업을 통해 VIP 의전이나 응급의료 이송서비스 등에서 PBV와 연계한 지상-도심항공 간 멀티모달 서비스 제공도 검토 중입니다.
화성 EVO 플랜트, 미래형 생산 시스템
기아는 화성에 PBV 전용 공장 EVO 플랜트를 건설하고, 인근에 컨버전 센터를 연계 구축해 효율적인 제조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EVO Plant East에서는 PV5를 연 10만대, West에서는 PV7 등 대형 PBV를 연 15만대 생산할 계획입니다.
차체 공정에는 무인운반차량(AGV) 등이 도입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도장 공정은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 운영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약 20% 줄였습니다. 조립 공정은 기존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과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셀(Cell)’ 생산 방식을 모두 활용해 다양하고 유연한 차종 생산이 가능합니다.
기아 PV7은 단순한 전기 밴을 넘어, 물류·딜리버리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컨버전 모델, 친환경 생산, 글로벌 협업, 미래형 생산 시스템까지, 기아는 PV7을 통해 글로벌 물류·딜리버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