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미국이 부과한 고율 자동차 관세와 관세 전쟁 확대조치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완성차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목차
- 1. 트럼프 관세 정책과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친 영향
- 2. 2025년 상반기 대미 수출 현황과 경제적 손실
- 3. 한국 자동차업계의 대응 전략과 과제
- 4. 2025년 하반기 이후 자동차 산업 전망
- 5. 관련 뉴스 영상
1. 트럼프 관세 정책과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친 영향
미국은 2025년 4월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해외에서 생산된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라는 고율 관세를 일괄 부과했습니다. 이는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한국 자동차산업은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이 매우 높아 이번 관세 정책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연간 미국 시장 판매의 약 66.6%, 47.4%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머지않아 더 올릴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는 이미 맞은 25% 관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KBS 뉴스, 2025년 6월
2. 2025년 상반기 대미 수출 현황과 경제적 손실
2025년 상반기 기준, 한국 자동차의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직접 손실은 약 1조 6,00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판매 가격 인상 압박과 재고 소진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 현대차 및 기아는 미국 내 가격 경쟁력 약화로 판매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 전기차 부문도 미국의 친환경 정책 변화와 보조금 축소로 판매 부진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미국 시장 내 경쟁 심화와 관세 부담은 부품업체들까지 위협하며, 국내 자동차 생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 한국 자동차업계의 대응 전략과 과제
관세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고 수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 중입니다.
- 생산 원가 절감: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AI·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국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관세 영향 흡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미국 내 생산 확대: 일부 기업은 미국 현지 공장 증설 및 투자 확대를 통해 관세 부과 대상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 신시장 개척 및 다변화: 미국 외 신흥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대미 수출 의존도를 줄이는 노력이 병행 중입니다.
- 정부 지원 강화: 중소·중견 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정책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관세 부담은 가격 경쟁력 약화와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어 업계 전반에 높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2025년 하반기 이후 자동차 산업 전망
한국 자동차산업은 내수 시장에서 소폭 회복 조짐이 보이나, 대외 환경 특히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수출과 생산에 제한적 성장이 예상됩니다.
- 2025년 하반기 국내 생산은 금리 인하와 신차 효과로 증대하지만, 대미 수출 둔화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 관세 부담이 완화되지 않는 이상, 전체 자동차 산업 수익성 회복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 특히 전기차 분야는 미국 보조금 폐지와 중국산 저가 경쟁 제품 등장으로 판매 타격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