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중교통·인프라 개선 공약, 2025년에 달라지는 5가지 변화

목차

• 미국 최초, 뉴욕 혼잡 통행료 프로그램
• MTA 자본 프로그램과 150억 달러 대중교통 투자
• 2번가 지하철 2단계, 이스트 할렘 연결
• 무료 버스 시범사업과 민주사회주의자 공약
• 노후 인프라 재건과 연방 자금 지원

미국 최초, 뉴욕 혼잡 통행료 프로그램

2025년 1월, 뉴욕시는 미국 최초로 혼잡 통행료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맨해튼 중심업무지구(CBD)에 진입하는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이 제도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월 5일부터 발효되어, 통행료를 40% 인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혼잡 통행료는 단순히 차량을 막는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150억 달러의 대중교통 자금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금은 지하철 역 재건, 접근성 개선, 요금 게이트 설치, 인프라 보호, 대중교통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됩니다. 특히, 맨해튼 CBD 진입 차량의 통행료 인하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MTA 자본 프로그램과 150억 달러 대중교통 투자

뉴욕주지사 캐시 호쿨은 2025년 시정 연설을 통해 MTA(메트로폴리탄 교통청) 자본 프로그램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주, 시, MTA 기부금을 균형 있게 혼합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뉴욕 대중교통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 지하철 역 재건 및 접근성 개선
• 새로운 요금 게이트 설치
• 노후 인프라 보호
• 대중교통 네트워크 확장

이 투자는 단순히 시설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종합적인 개선책입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번가 지하철 2단계, 이스트 할렘 연결

2025년 8월, MTA 이사회는 2번가 지하철 2단계 터널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Q 노선을 96스트리트에서 125스트리트까지 연장하여, 이스트 할렘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새로운 터널은 116스트리트에서 125스트리트까지 연장되며, 장애인 이용이 가능한 역 세 곳이 조성됩니다.

2번가 지하철 2단계는 이스트 할렘에서 어퍼 이스트 사이드, 웨스트 미드타운, 코니 아일랜드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이동 시간은 최대 20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렉싱턴 애비뉴 노선의 125스트리트 역과 직접 연결되는 승객 통로가 생기고, 메트로 노스 철도의 하렘-125스트리트 역까지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뉴욕시 동부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무료 버스 시범사업과 민주사회주의자 공약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는 뉴욕시 모든 버스의 요금을 무료로 만들자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 공약은 대중교통 요금이 뉴욕 시민 생활비 위기에 큰 요인이라는 점에서 착안되었습니다. 2023년 뉴욕 시민 5명 중 1명이 한 회 2달러 90센트의 지하철·버스 요금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무료 버스 시범사업으로 평일 승객 30%, 주말 승객 38% 증가
• 버스 기사 폭행 사건 38.9% 감소
• 대중교통이 공공재로서의 가치 입증

MTA는 2023년 1여 년간 뉴욕시의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각 구마다 노선 하나를 골라 무료 버스 시범사업을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평일 승객은 30%, 주말 승객은 38% 증가했고, 버스 기사 폭행 사건은 38.9% 감소했습니다. 이는 무료 버스 시범사업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

노후 인프라 재건과 연방 자금 지원

뉴욕시는 노후 인프라 재건을 위해 연방, 주, 시, MTA 기부금을 균형 있게 혼합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시설 낙후로 인한 경제 손실은 3조 9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프라 개·보수 및 신설을 위해 2025년까지 최소 3조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브롱크스에 4개의 새로운 역 조성
• 노후화된 미드타운 버스 터미널 세계적 수준 시설로 교체
• 브롱크스 익스프레스웨이 상한 부분 개선

이 투자는 단순히 시설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종합적인 개선책입니다. 특히, 브롱크스에 4개의 새로운 역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미드타운 버스 터미널을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는 뉴욕시 교통 인프라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 대중교통·인프라 개선 공약은 단순히 시설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종합적인 개선책입니다. 2025년, 뉴욕시는 혼잡 통행료 프로그램, MTA 자본 프로그램, 2번가 지하철 2단계, 무료 버스 시범사업, 노후 인프라 재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교통과 인프라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