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와 공동인증서의 차이 완전 정리






공인인증서와 공동인증서의 차이 완전 정리

공인인증서가 사라졌다? 2021년 변화된 공동인증서 완전 정리 가이드


목차

  1. 공인인증서에서 공동인증서로 바뀐 이유
  2. 공동인증서란 무엇인가요?
  3. 금융인증서와 민간인증서의 등장
  4. 세 가지 인증서 비교표
  5. 각 인증서의 장단점
  6. 나에게 맞는 인증서 선택하기

공인인증서에서 공동인증서로 바뀐 이유

혹시 인증서를 발급받으려다가 “공동인증서”라는 낯선 이름을 보고 혼란스러워하셨나요? 이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중요한 변화입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라는 이름이 “공동인증서”로 바뀐 것인데,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제도 변화를 의미합니다.

독점 지위의 폐지

과거에 공인인증서는 정말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금융결제원을 비롯한 단 6개의 공인인증기관만 발급할 수 있었거든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이 기관들만 인정하고, 모든 금융거래나 전자서명에 반드시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공인인증서만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게 된 것이죠. 이제는 네이버, 토스, 이동통신사, 각 은행 등 민간 기업들도 정부의 인정을 받으면 자신들의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바뀐 이유

그래서 “공인(공식적으로 인정받은)”이라는 의미의 공인인증서라는 이름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대신 여러 인증서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사용된다는 의미에서 “공동인증서”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공인인증서 사용자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여전히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서 전자서명에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공동인증서란 무엇인가요?

기존 공인인증서의 특징을 유지

공동인증서는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여러분의 PC, 스마트폰, USB 같은 기기에 인증서 파일을 직접 저장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죠.

인증서 안에는 발행기관 식별정보, 가입자의 이름과 식별정보, 전자서명 검증키, 인증서 일련번호, 유효기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전자서명이 만들어지는 원리입니다.

여전히 필요한 보안 프로그램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여전히 PC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특징입니다. 또한 1년마다 수동으로 갱신해야 하고, 비밀번호도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섞은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형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광범위한 사용 범위

공동인증서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 범위가 가장 넓다는 것입니다. 은행, 증권, 보험, 정부 민원, 쇼핑몰 등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금융인증서와 민간인증서의 등장

금융인증서: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편리함

공동인증서 다음으로 알아야 할 인증서가 바로 금융인증서입니다.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만든 이 인증서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저장 방식입니다. 공동인증서처럼 여러분의 기기에 저장하는 게 아니라,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됩니다.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되면 전자서명을 할 수 있죠.

금융인증서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민간인증서: 각 기업이 발급하는 편의성

민간인증서는 정부로부터 인증서 발급 자격을 인정받은 민간 기업들이 직접 발급하는 인증서입니다. 네이버, 토스, SK, KT, LG유플러스 같은 이동통신사, 각 은행들이 모두 자신만의 민간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 앱을 사용할 때 보게 되는 “KB국민인증서”가 바로 민간인증서에 해당합니다. 이 인증서들은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인증서의 제한점

하지만 민간인증서에는 중요한 제한이 있습니다. 특정 민간인증서는 그 인증서를 발급한 기업이나 계약을 맺은 서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토스 앱에서 발급받은 토스인증서는 토스 앱에서는 매우 편하지만, 다른 은행이나 서비스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각 발급 기관이 자신들의 인증 모듈을 직접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금융기관처럼 자체 민간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기업들은 다른 민간인증서 지원에 소극적인 경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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