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요즘, 많은 분들이 “도대체 어떻게 자산을 지켜야 하나요?”라는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최근 지식인초대석 EP.76에서 신한은행 오건영 단장님이 실제 부자들이 돈을 쓰는 법, 인플레이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원칙, 환율과 금리의 실전 대응법을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오늘은 방송에서 다룬 핵심 포인트를 7가지로 나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경어체로 정리합니다.
1. 인플레이션 시대 “빚”도 자산이 된다!
요즘은 집을 사거나 투자할 때 대출, 즉 “빚”을 활용하는 게 전략적이라고 강조하셨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심한 시기에는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빚의 “실질 부담”도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3억원 빚으로 집을 샀을 때 집값이 10억원으로 오르면 빚의 무게는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빚을 내 투자하는 건 반드시 조심해야 하고,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활용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나옵니다.
2. “불”과 같은 빚의 활용 – 필요한 곳에만 쓴다!
오건영 단장님은 빚을 “불”에 비유했습니다. 잘 쓰면 유용하지만, 잘못 쓰면 위험이 커집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빚을 활용한 투자는 피하고, 꼭 필요한 집이나 장기적 관점에서 컨트롤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실제로 사용할 집에만 빚을 내라”는 실전 팁이 강조됩니다.
3. 인플레이션에 강한 산업군은 바로 “원자재 · 금 · 석유”
1970년대 미국 사례처럼, 인플레이션 국면에는 원자재, 석유, 금 같은 실물 자산이 가장 큰 수익을 냅니다. 예를 들어 금은 10년간 20배까지 상승했고, 유가도 10배 넘게 뛰었습니다. 금융시장이 하락할 때에도 실물자산 시장은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니, 포트폴리오에 최소 1개 이상의 “어항”을 둬야 합니다. 단, 전통적인 주식/채권과 달리, 대체 자산은 “사이드 디쉬” 개념으로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4. 초보 투자자가 빠지는 투자 함정 “2가지”
방송에서는 실제 초보 투자자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 2가지를 지적합니다. 첫째는 ‘솔림 투자’, 한 군데에 돈을 쏟아 붓는 것. 둘째는 ‘레버리지 투자’, 빚을 내서 투자 규모를 키우는 것입니다. 야수의 심장으로 올인했다가 시장이 바뀌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분산 투자와 꾸준한 스터디, 본인만의 원칙을 세우는 게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5. 미국 위기가 내 통장에 미치는 영향 – “변동성”에 대비하자
한국은 수출 중심 경제라 미국·중국 경제 상황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미국이 10% 오르면 한국은 7% 오르는 반면, 미국이 7% 떨어지면 한국은 20%가 넘게 떨어진다는 현실… 소비 중심의 미국 경제와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 차이, 최근 미국의 금리‧물가‧고용 상황까지 꼼꼼하게 짚어봅니다. 미국 실업률, 소비자물가 상승률(최근 3%), 기준금리(4%대)를 데이터와 함께 확인해 보시면, 변동성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6. 금리·물가·경제 성장률의 트리플 방정식
미국 연준(중앙은행)은 물가가 과도하게 오르는 걸 막아야 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성장을 지켜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주장합니다. 올해만 기준금리가 2번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이죠. 금리가 내려가면 통화가치, 즉 환율에 직접적인 변화가 오니, 투자자라면 미국 기준금리와 한국, 일본 금리·관세 정책을 면밀히 체크해야 합니다.
7. 한국 원화 환율이 흔들리는 3가지 이유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1440원대로 오르면서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로·엔에 비하면 오히려 달러가 약세라는 평가도 병행됩니다. 우리나라 환율이 약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달러 자체가 강세 유지
- 엔화와 동조화(일본의 관세·정책과 연계)
- 한국의 관세 문제 및 수출 경쟁력 약화
특히 일본의 총리 교체, 관세 협상 지연 등이 장기화되면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점,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오건영 단장님이 전하는 “부자들의 돈 쓰는 법”과 현재 경제 흐름에서 살아남는 투자 원칙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자산 배분, 빚의 활용, 금리·환율 트리플 체크, 산업군 선택까지 숫자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