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BBC 뉴스코리아에 올라온 ‘버닝썬 게이트’ 다큐멘터리가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파티 현장 영상과, 여러 명의 케이팝 스타들, 그리고 피해 여성들의 인터뷰가 한데 묶이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해당 다큐멘터리의 주요 내용과 그 파급력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용히 해! 따라와!” 실제 영상에서 드러난 충격적 장면
새롭게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서는 그룹 BIGBANG의 전 멤버 승리 씨가 한 파티에 참석한 여성을 강하게 팔로 잡아끌며 위협적으로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논란을 넘어, 실제 피해자의 불안감과 공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장면입니다. 또한 술자리에서는 “내가 유명 그룹 빅뱅 멤버야”라고 거침없이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언행도 노출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단순한 추측이 아닌, 실제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했습니다.
확인된 단톡방: “톡방이 이상하다” 고 구하라 씨의 증언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주요 가해자들의 카카오톡 단톡방이 폭로되며, 경찰과 유착 의혹까지 언급되었습니다. 구하라 씨는 친오빠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건 취재 중 ‘톡방에는 정말 이상한 대화들과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다고 전하며, 스스로도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자임을 밝히며 취재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하라 씨가 기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면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그 용기는 많은 피해자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친오빠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네가 알고 있는 거 그대로 이 기자님한테 얘기해”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고 합니다.
카톡방 내 경찰 총장 실명 거론…경찰 유착 실체까지 드러나
특히 경찰 유착 등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진 사안도 새롭게 조명되었습니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핵심 인물들의 카카오톡 대화에서는 현직 경찰 총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언급되는 등 내부적으로 경찰과 연계된 은폐 시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구하라 씨가 사건 보도 기자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누가 경찰로 지목됐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했다고 합니다.
아티스트들의 법적 처벌: 승리·정준영·최종훈의 실형과 출소
이 사건으로 인해 모두가 충격을 받았던 승리 씨는 성매매 알선과 불법 촬영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되어 지난해 2월에 만기 출소하였습니다. 더불어 정준영, 최종훈 두 인물 역시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모두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습니다. 법원 판결과 실질 처벌이 이뤄진 대표 사례로 남게 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조회수 100만…대중의 뜨거운 반응과 재조명
BBC 뉴스코리아 유튜브 다큐멘터리는 피해자들의 고통, 실제 가해자들의 새로운 미공개 영상, 그리고 단톡방과 경찰 유착 의혹까지 모두 담겨있어 대중의 분노와 관심을 증폭시켰습니다.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면서 온라인 여론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사건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 권력과 유착의 문제라는 점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계기였습니다.
피해자 용기, 사회적 변화로 이어진다
해당 사건은 단순히 K-POP 스타의 스캔들로 그칠 수 있었던 것을 넘어서, 내부자와 피해자의 실제 증언, 그리고 언론과 사회적 관심이 맞물리면서 중요한 사회적 변화의 씨앗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구하라 씨의 용기와 실질적인 협조로 인해 사건의 실체가 밝혀졌고, 책임 있는 처벌도 이루어졌습니다. 조회수 100만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사건의 무게와 사회적 반향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