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되면 몸의 변화와 함께 생각지 못한 건강 위기가 찾아옵니다. 특히 ‘눈 실명 위험은 9배’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눈과 마음 건강이 평생 행복의 열쇠가 됩니다. 최근 함익병 원장의 인터뷰에서 50대 이후 반드시 챙겨야 할 ‘눈과 마음 관리법’이 설명됐는데요, 평생 후회 없는 실전 팁을 아래에 정리해봅니다.
1. 20살부터 시작해야 ‘눈 실명 위험’ 피한다?
흔히 50대가 되면 눈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함익병 원장은 “이미 늦었다”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백내장, 녹내장, 비문증 등 노화에 따른 눈 질환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어 생깁니다. 젊어서부터 ‘자외선 100%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합니다.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UV 코팅이 된 안경 또는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백내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60세 전후에 경험하게 되며, 햇볕을 오래 보면 눈 렌즈에서 ‘백내장’이 진행되어 까만 눈동자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 하나로 수년간 백내장 수술을 늦출 수 있다”고 함 원장은 강조합니다.
2. 눈 건조증, 비문증… 50대에 꼭 알아야 할 생활 습관!
현대인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서 눈을 깜박이지 않고 집중하는 습관이 많습니다.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10분에 한 번씩 눈을 크게 깜박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밖에서 바람이 많이 불 때 역시 선글라스나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스키장 등 극한 환경에서는 실명 속도가 3배나 빨라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눈 앞에 모기나 먼지 같은 점이 날아다니는 비문증은 40대 후반부터 흔히 생기는데, 대개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단, 갑자기 많아지거나 시야가 크게 변화하면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1년에 한 번’ 검진으로 실명 막는다
녹내장은 안압이 올라가면서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특별히 눈에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꼭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황반변성, 막막 분리증 등도 레이저 치료나 조기 진단으로 큰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 역시 돋보기를 적절히 사용해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최신 다초점 렌즈 수술도 꾸준히 발전하기 때문에 내게 맞는 방법을 안과 전문의와 상의하면 됩니다. 백내장 수술 시기도 너무 빠르게 결정하지 말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오래 내 눈을 지킬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불안, 정신 건강도 챙겨야 진짜 50대 건강
50대가 되면 스트레스, 불안, 분노 등 마음의 피로 신호가 몸 상태에 직격탄을 날립니다. 마음이 아플 때는 망설이지 말고 정신과 상담을 적극적으로 받으라는 것이 함익병 원장의 조언입니다.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명상, 종교 생활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정상적인 치료나 상담, 약물 치료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도 ‘수면제, 기분 조절제, 스트레스 예방제’ 등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약을 일상처럼 복용한다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약물 처방을 받고, 내 마음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배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본인의 경험을 통해 ‘약을 먹으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을 반복해서 떠올리는 훈련’이 분노 조절 및 평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5. 50대, 후회 없는 건강 루틴 이렇게 완성하세요
- 자외선 100% 차단 선글라스·안경은 365일 야외 활동 필수!
- 의도적으로 자주 눈 깜박이기로 건조증 예방
- 비문증 등 시야 변화 시 반드시 안과 진료
- 정기(1년 1회) 안과 검진으로 녹내장·황반변성 조기 진단
- 마음이 힘들 땐 명상·상담·약물치료까지 적극적으로 활용
- 내게 맞는 돋보기·다초점 렌즈 수술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눈 건강과 마음 건강, 50대 이후에는 그 어떤 투자보다 ‘나 자신을 위한 습관’이 최고의 자산입니다. 미리 챙기고 꾸준히 실천하면 실명, 우울, 감정 기복 모두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