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매일 사용하는 구강청결제, 방향제, 소독제, 농약 등에서 “살생물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성균관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님이 직접 밝힌 일상 속 화학제품의 진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7가지 건강 습관을 정리해봤습니다.
1. 구강청결제, 방향제, 소독제의 “공통점”?
이 세 가지 제품에는 살생물제가 꼭 들어갑니다. 살생물제란,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생물을 죽이기 위해 첨가되는 성분인데요. 대표적으로 항균, 소독, 향균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자주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과하게 노출되면 뇌 신경계 손상, 인지기능 저하, 심지어 치매까지 유발한다는 과학적 연구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강청결제가 입속에 오래 머무를 때 기억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방향제나 소독제 역시 지속 노출 시 위험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 “실제 사례”로 증명된 위험성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농촌 거주자처럼 농약 노출이 잦은 집단은 일반 도시민보다 인지기능 저하가 현저하게 나타났습니다. 즉,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약, 방역 소독제, 방향제 등이 치매 위험을 실제로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죠.
3. 방향제는 독? NO, “환기”가 답입니다
방향제, 냄새제거제, 심지어 구강청결제까지… 전문가들은 인공적인 향을 덮는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반드시 환기를 우선하라고 조언합니다. 천연 방향제든 합성이든, 장기간 사용할 경우 독성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
특히 우리 집 화장실, 옷장, 자동차 등 시도 때도 없이 방향제를 놓으신다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는 쌓인 냄새는 다른 냄새로 덮지 말고, 창문을 자주 열거나 자연 환기를 시도하는 게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4. 모기향·살충제의 충격적 진실
초록색 모기향을 태우셨던 기억, 있으신가요? 요즘은 갈색 코일 모기향, 전자 모기향도 많이 쓰이는데, 여기에도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살충제가 들어갑니다. 이 성분 역시 뇌 신경계에 매우 해로운 영향이 있어, 모기향을 피운 후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실제로 “방을 닫아 놓고 모기향을 피웠다면, 환기가 필수이며, 남아있는 연기를 꼭 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매트리스·소파·커버 속 “PFAS”의 함정
요즘 친환경 생활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과불화화합물(PFAS)”이란 용어, 낯설지 않으실 겁니다. PFAS는 매트리스 커버, 소파, 방수의류 등 수천 종류에 적용되는 화학 성분인데요.
문제는 이 물질이 생산 과정에서 대량의 폐수로 배출되어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일상에서 피부 접촉 노출은 그리 크지 않지만, 우리가 먹는 “수산물”에서 PFAS 오염이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6. 새 옷엔 “포름알데히드”가 있다
새 옷 살 때 나는 특유의 냄새,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그 냄새의 정체가 바로 포름알데히드입니다. 포름알데히드는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실제 의류 80% 이상에서 검출될 정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주름 방지, 곰팡이 방지, 염료 고착을 위해 대량의 포름알데히드가 쓰이는데,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 심하면 암 위험까지 높입니다. 강상욱 교수님도 “새 옷은 무조건 세탁하고 입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 번 세탁만 해도 포름알데히드 노출이 크게 줄어든다고 하니 반드시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7. 공기정화식물, 정말 효과 있나?
공기정화식물, 가정에서 키우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 실험에 따르면 미세먼지 흡착 효과는 어느 정도 입증되었지만, 공기청정기와 비교하면 그 효과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실내 오염물질, 냄새, 산소 부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제거에는 환기가 최고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의 집에는 오늘도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비밀스러운 “7가지 물건”이 숨어 있지 않으신가요? 구강청결제, 방향제, 소독제, 농약, 모기향, 새 옷, 과불화화합물 위험 제품, 그리고 환기를 미루는 습관까지.
건강은 작은 습관부터 시작된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