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으로부터 추천드리는 2인용 가정 에어프라이어 선택 조건 5가지

에어프라이어를 3년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2인 가정에 어울리는 에어프라이어를 선정해 드립니다. 해당 에어프라이어는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오랜기간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모델 위주로 선정해 드렸습니다.

Table of Contents

제가 쓰는 에어프라이어는요?

필자는 현재 중소기업의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하여 3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재질이었고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확인창도 있었기 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3년이 지난 뒤 필자의 에어프라이어의 상태를 보면 처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먼저 가장 불편한 것은 벽면에 늘러붙은 기름때입니다. 이게 제품 내부이기 때문에 세제를 사용하기도 쉽지 않고 단순히 행주나 물티슈로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더군다나 이로 인해서 나는 냄새로 인해서 요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필자의 에어프라이어는 시간과 온도를 아날로그 다이얼로 조정하는 모델입니다. 온도는 거의 고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으나 문제는 시간 조절에 있습니다. 다이얼이 생각만큼 정교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시간을 10분을 설정한 것인지 8분을 설정한 것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끝나는 시간도 일정치 않아 다이얼이 0으로 가기도 전에 요리가 종료되는 때도 있습니다.

경험에서 추천드립니다.

앞서 보신바와 같이 필자의 에어프라이어는 오래 쓰면 쓸수록 기능이나 위생적인 측면이나 어느 것 하나 나아질 수 없는 그런 모델입니다. 그래서 다음 에어프라이어 구매를 고민하는 요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필수 기능으로 아래와 같이 비교하였습니다.

  1. 다이얼 종류(아날로그, 디지털)
  2. 용량
  3. 청소 용이성 – 분리 가능한 바스켓
  4. 외부 확인창
  5. A/S 용이성

다이얼종류

다이얼 종류는 디지털이 좋습니다.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을 모두 경험해본 결과 아날로그로 시간을 조절하게 되면 시간을 균일하게 설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다이얼의 경우 시간을 늘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줄이는 것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시간을 파악하는 것도 아날로그의 다이얼의 경우 정확히 파악하기 힘듭니다. 필자의 경우 음식을 하는 도중에 아날로그 다이얼이 멈춰서 음식이 타버린 경험도 있습니다. 다이얼의 경우 디지털이 무조건 좋습니다.

아날로그 다이얼(시간을 정교하게 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디지털방식은 시간을 분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용량(2~3인용)

2~3인이 이용하는 에어프라이어라면 3~4L 정도의 용량이면 충분합니다. 큰 용량의 에어프라이어가 좋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는 바스켓의 세척에 있습니다.

큰 용량이라면 분명 요리를 할 때 한번에 할 수 있는 양이 많아서 유리하지만 내부 구성품들을 세척할 때 식기세척기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다른 식기들과 함께 세척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적당한 크기의 용량이 중요하고 개인적으로는 4L 이하의 용량을 추천드립니다.

4.2L 용량의 바스켓은 다음과 같은 크기를 가집니다.

청소용이성 – 분리가능한 바스켓

음식이 담기는 바스켓은 분리 가능한 모델이 좋습니다. 열이 발산되는 히터는 음식과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묻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전자 부품이라서 세척을 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죠.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세척이 가능하도록 분리가 되는 모델이 좋습니다.

히터의 경우도 음식물과 히터 사이에 분리되는 중간막이 있어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는 모델이면 더더욱 좋습니다.

열선 보호막이 있는 경우 히터를 보다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스켓이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인 경우 장기간 사용 시 비위생적입니다.

외부확인창

분리 가능한 바스켓이라 할지라도 재질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외부에서 확인 가능여부가 결정됩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의 경우 별도의 확인창을 내지 않을 경우 요리의 중간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죠. 그래서 중간중간 확인을 위해서 자주 열어봐야하고 그 과정에서 열 손실이 발생하여 요리 시간이 지연되게 됩니다.

따라서 분리 가능한 바스켓을 고르셨다면 그 재질이 내열유리로 내부 확인이 가능한 모델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확인이 가능한 내열유리 재질의 바스켓
바스켓이 투명하지 않다면 요리 확인을 위해서 자주 열어봐야 합니다

A/S 용이성

에어프라이어는 기본적으로 잔고장이 많은 제품이 아닙니다.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시간 및 온도 조절하는 다이얼을 제외하면 A/S가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자주 발생하지 않는 고장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100% 고장이기 때문에 A/S도 신경써서 봐야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해서 무턱대고 샀다가 고장이 발생했을 때 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해당 제품의 A/S 센터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래 제품들은 위에서 말씀드린 비교 포인트를 기반으로 선정한 제품들입니다. 모든 포인트를 만족하는 제품도 있고 어느 포인트를 우월하게 초과 만족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자신이 비중을 두는 포인트에 맞춰서 알맞은 제품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루엘 글라스 에어프라이어(3.5L)

루엘 글라스 저소음 에어프라이어 보이는 프리미엄 유리바스켓

먼저 소개드리는 제품은 루엘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입니다. 위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모델로 디자인적으로도 깔끔하여 주방 인테리어에 흠이 되지 않을 법한 제품입니다.

내열유리 바스켓을 적용하여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요리 중간에 과정도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5년 A/S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일 수 있겠으나 제품 정보 중에 A/S 센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볼 수 없었습니다. 중소기업인만큼 5년을 보장하지만 5년의 기간동안 회사가 존속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나 제품 상세페이지를 통해서나 A/S 센터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서 A/S 용이성은 ‘하’ 등급을 적용하였습니다.

필립스 실속형 2000시리즈(4.2L)

필립스 실속형 2000 시리즈 터치디스플레이 에어프라이어 4.2L, NA229/00, 매트블랙

주방가전의 강자 필립스에서 나온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에어프라이어 1세대부터 꾸준하게 모델을 출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모델의 신뢰성은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A/S도 걱정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스틸 재질의 바스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부 확인이 어렵고 세척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비교하는 세 모델 중 가장 큰 4.2L로 넉넉합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복잡한 요리를 하지 않고 단순히 레토르트제품을 가열해 먹는데 사용하신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친아트 글라스 에어프라이어(KAF-4035, 3.5L)

키친아트 글라스 유리 에어프라이어 3.5L 가정용 KAF-4035 투명한 바스켓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는 제품입니다. 앞서 비교한 루엘 에어프라이어와 비교하여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내열 유리 바스켓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관리가 상당히 용이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A/S 역시 키친아트 브랜드이기 때문에 보다 믿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 외 나머지 항목에서는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제품입니다.

비교표

앞선 내용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키친아트 글라스 에어프라이어루엘 글라스 에어프라이어필립스 실속형 2000시리즈
다이얼 종류디지털디지털디지털
용량3.5L3.5L4.2L
청소 용이성분리 바스켓분리 바스켓분리 바스켓
외부 확인창가능(내열유리 바스켓)가능(내열유리 바스켓)불가(스테인레스 스틸 바스켓)
A/S 용이성

특징 : 5년 A/S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