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장 묵상

중심구절

10절 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을 지키는 사람들은 천대까지 사랑을 베풀 것이다.

경이로우신 하나님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는 이 장면을 상상해보면 어쩌면 상당히 두렵고 무서운 상황일 것이다. 일단 호렙산이 불타오르고 있으며 천둥과도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듣고 있다.

22절 이는 여호와께서 큰 소리로 산에서 불과 구름과 짙은 어둠 가운데 너희 온 회중에게 선포하신 명령이며…

24절 …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분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고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분의 음성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도 사람이 살 수 있음을 보게 된 것입니다.

위 두 절만 살펴보아도 과거에는 하나님과 감히 대면할 수 없고 하나님을 보거나 음성만 들어도 인간은 살 수 없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것이 인간과 신의 간격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우리 크리스천은 가끔 하나님의 위엄 역시 육신의 아버지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과 우리는 그 간격이 너무나도 커서 감히 우리가 대면할수도 없는 분이시나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가시나무 떨기의 불꽃으로 그리고 다양한 음성으로 이스라엘 민족과 소통하셨고 지금도 우리와 그러하신다. 그러한 수고를 감당하면서까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시고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방증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의 끝에 이스라엘 민족이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함께 숨쉬고 생활할 수 있었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

기도문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감히 당신을 쳐다볼 수도 없는 죄인인 저를 기억하시고 사랑하셔서 오늘 저를 이땅에서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의 강하심과 놀라우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 세상 가장 전능하신 이가 나의 아버지 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을 의지하여 그 어떤것도 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시며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평안을 얻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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